하와이 하와이 /2015 다시 이루어진 꿈의 가족여행

다시 이루어진 꿈의 가족여행 - 다섯째날 온가족 모두 카할루 비치

밥부인 2015. 9. 22. 08:20

2015년 5월 24일 (일요일)


역시나 동생네 가족은 새벽3시부터 일어났어요.

저도 새벽 6시에 내려와서 동생과 이날 계획짜고

수다도 떨고..



동생과 제부는 배고파서 미리 아침 먹고, 우리 식구와 부모님과 아침 식사를 합니다.

항상 아침 식사가 일부, 이부로 나뉨.. >.<




아이들 한테 인기 만점 제부(별명 까이 까이).




이날 아침 첨으로 바다에서 먹을 도시락을 쌌습니다.

스팸 무수비~

배가 두둑 해야 오래 오래 바닷가에서 놀수 있잖아요.


아무튼... 다들 스팸 무수비 간단 하다고 해서 정말 그런줄 알고 만들기 시작 했다가 완전... 낭패..

나중에 익숙해 지니까 조금 빨라지긴 했지만..

동생과 엄마와 저랑 셋이서 열심히 만들었는데도 시간 무지 걸리더라구요.

스팸통에 밥을 골고루 평평하게 까는게 젤 힘들었어요.. (제가 담당..ㅋㅋ)


*그리고 몰랐던 사실!!! 스팸에 간을 해야 함 


정신없이 바다 나갈 준비 하느라 사진 없구요..



대견 하게도 우리 남편 좀 서둘러 줘서 9시반 전에 이렇게 카할루 비치에 나와서 좋은 자리 잡습니다.



온몸을 던져 텐트 꾸미기~





부지런한 동생네 가족 먼저 쌩 하고 바다로 나갑니다.

저 멀리~







우리 가족은 그래도 벌써 다섯째날 이라고...

누미는 모래 삽질만 하고 남편도 사진찍고..  여유 만만 입니다. 하하하..




멋진 카할루 비치~






물속에서 한바탕 놀고 돌아 오는 조카..





온가족 모였습니다.





한시간 딴짓 하더니 드디어 물통 들고 바닷가로 나오시는 우리딸..





엄마와.. 딸들이 옹기 종기 모여서..








우리 남편은 오늘 따라 유난히  여유 만만...

제부와 비치 체어 앉아서 대화~



간간히 사진 찍어 주시고..





남편이 텐트에서 줌 렌즈로 찍은 파파랏치 샷~



저는 지니님이 주신 예쁜 비치 모자가 아까와서 콘도에 있던 비치 모자 썼어요.

다 두고간 이유가 있어요.. 

비치에서 썼는데 마치 카우보이 같은 필이...







너무너무 열심히 물을 퍼 나르던 누미..







모쉐가 바위 사이에서 조그만 소라를 잡고 있어요.



그랬더니 누미도 질세라 열심히 잡았습니다.

신기하게 구별 해서 잘 잡더라구요.



그러다가 갑자기 뱀이 나타 났다는 소리가 들렸어요.

왠 뱀?



우리 아빠가 뱀이라고 주장 하시고 계실때 자원 봉사 하시는 분이 오셔서

뱀장어 라고 가르쳐 주시고 가십니다.

하와이엔 뱀이 없다고... 





다시 모여서 놀기..




 남편이 찍은 새 사진..




누미는 삽질과..



물 나르기로 힘 다빼는 구나.. ㅎㅎ




열심... 열심..



그러다가 갑자기 물속에서 나타난 까이 까이..



정말 이 장면은 그때 그자리에 있었는데

누미가 얼마나 좋아 했는지 몰라요..



 

약간은 길을 잃은 듯한 표정..




그리고 드디어 물에 입수~





물이 너무너무 따뜻하고 좋았어요..



그러다가 누미가 힘이 없길래 텐트로 데리고 왔더니  그냥 뻗어 버리네요.. ㅎㅎ



한편 남편은 저 멀리 거북이가 나온곳을 발견..



누미 잔다~~



저 멀리 거북이 나왔다는 소식 듣고 아빠가 가서 구경 하시고 오셨어요.



모쉐는 여전히 물에서 놀구요..



그리고 곧.. 모쉐도 텐트로 돌아와서 쉽니다.



이제 누미도 자니까 슬슬 스노쿨링 하러 나가 볼까요?

남편과 같이 나가 보는게 얼마만 인지요?



세상 모르고 자는 누미..



드디어 물속!!




이미 12시가 넘어서  물이 약간 뿌옇습니다.






저도 한장 찍혔어요..



남편이랑 물고기떼를 같이 만나니까 그래도 조금더 즐겁 더라구요..

서로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이때 당시 물살이 점점 쎄지기 시작 했어요.

정말 아둥 바둥 하면서 겨우 남편 사진 찍었습니다.





계속 요 녀석들 졸졸 쫒아 다니다가

어느 시점에서 저는 도저히 물살땜에 다리 힘이 점점 빠지고..

(조류가 반대로 움직였다고 해야 하나요?  가고 싶은 방향으로 아무리 발길질을 해도 계속 제자리 걸음)


아참... 그리고, 남편이 가져온 수중 카메라중 하나가 완전히 맛이 갔어요.

그래서 제 카메라 하나만 달랑 들고 들어 왔는데..

남편에게 카메라 주고

물살땜에  저는 여기서 남편과 작별 인사를 하고 돌아 갑니다.



그러더니 혼자서 요렇게 웃기는 녀석을 만나서 사진을 찍었어요.




카할루 비치 와서 첨 본 게녀석..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