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랄라~ 월마트 가자!!
여기서 부터는 도대체 어떻게 설명을 해야 할지...
워낙 누미는 마트에 가면 절대로 가만히 있는 스타일이 아닙니다.
애들을 카트에 집어 넣으면 좀 괜찮을까? 하고 둘을 태웠습니다.
그리고, 아이를 아빠에게 맏기고 열심히 뛰어 다니면서 사야할 물건들을 집었는데..
불쌍한 우리아빠..
아이 둘이상 있는분들 도대체 어떻게 하시는 건가요?
세상에 정신줄 쏙 뺐습니다.
아빠... 죄송해요..
카트 끌고 다니신다고 좀 고생 하심.. ㅜ.ㅜ
사진만 봐도 소리가 들리는것 같음..
적어도 카트 안에서 나오지는 않네요.. 둘이 같이 있으니까..
할아버지 총 너무 많이 맞으심... ㅜ.ㅜ
여기서 제가 혼냈겠죠? 그만좀 하라고...
표정만 봐도 무슨 말을 들었는지 뻔함..
남편에게 카트를 맏김...
남편 표정을 보시라...
월마트 두번 왔다가는 정신줄 다 뽑겠습니다.
사진만 봐도 피곤하지 않으신가요? ㅎㅎㅎ
이제 우리는 코나인 잔디밭에 갑니다.
누미의 귀신같은 기억력 때문에... 아이스크림집 절대 그냥 못 지나감..
<아이스크림 먹을 동안 사진 없음 >
사가지고 온 공을 가지고 놀아 볼까요?
처음엔 할아버지도 같이 신나게 놀았죠..
그러나
에너지 펄펄 아이들 절대 못따라 갑니다. 결국 포기..
크로즈업
클로즈업
뛰고 뛰고..
또 뛰고..
엄마들은 그저 웃지요..
왠일이니?
점점 격해지는 아이들.. 누미가 진짜 노력 했어요.. 오빠 따라 잡겠다고..
모쉐는 축구반에서도 제일 잘 뛴다고 하더니..
누미는 오빠를 따라 잡기엔 역부족..
아빠가 누미 모자 쓰고 쫒아다님..
지친다.. 지쳐..
이제 공을 뺐었습니다.
(누미 마리 콜렉션 바지~ )
도대체 얼마동안 뛰어 다녔는지 몰라요..
얼굴은 벌게 져서...
아유.. 목말라..
누미가 그림자 놀이에 재미를 붙혔어요.
맨날 같은옷 이지만.. 새로 장만한 썬글라스 끼고..
아마 제가 이때 사진 한장 수다방에 올리면서 자랑 하고 있었을 거예요.. ㅎㅎㅎ
스마트폰 좋아~
석양 질때까지 기다리자니... 배가 고파 집니다.
대략 오후 6시정도 였어요..
누미 표정.. >.<
저는 코나인 레스토랑 로비는 첨 지나가 봅니다.
이렇게 큰 물고기들이 걸려 있어요..
잠깐... 여기서 까이 까이(제부)는 어디로 갔는가?
월마트에서 새로 오리발을 사려고 했는데, 맘에 드는 물건이 없어서 우리가 여기서 노는 동안 코나타운에 있는 ABC 스토어를
돌아 다니면서 결국 맘에 드는 오리발을 찾았습니다.
우리 엄마도 여기만 오시면 옛날에 거북이 장식 샀던 가게 구경 하러 가시구요..
집으로 가는길~
콘도에 도착하니 석양이 지고 있습니다.
이날 저녁은 캐나다에 계시는 이모님 께서 한국으로 가져 오신걸
엄마가 다시 사위 먹이겠다고 하와이로 싸가지고 오신 훈제 연어~
이래 뵈도 캐나다 > 한국 > 하와이 까지 3나라를 돌아 다닌 특별한 연어 입니다.
연어와 함께 먹을 양상추와 양파.. 밑반찬들..
냠냠냠..
둘이 저렇게 잘 붙어 있어요..
저녁 먹고 티비 보면서 릴렉스~
이층 계단에서 찍은 모습..
이렇게 아빠랑 애들이랑 티비 볼때 저는 이층에서 엄마, 아빠 , 동생과 수다 수다 수다... ^^
누미는 까이 까이 사랑..
모쉐는 엉클 밥 옆에 누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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