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원래 계획은 콘도 체크인 시간 까지 로얄 코나 호텔 수영장에서 죽치고 있으려고 했는데..
부모님 께서 한국에서 우리 주실려고 싸가지고 오신 김치가 차 안에 있었거든요..
아무리 꽁꽁 싸도 김치 라는것이... 더운 차안에서 냄새가... 캭~
더 이상 있다가는 차가 폭발할지도... ㅎㅎㅎㅎ
그래서 여행사 사무실에 전화 해서 일찍 체크인 하겠다고 부탁 했어요.
전에는 어피스 시간이 끝난 시간에 메일 박스를 열어서 가져 갔는데, 이번엔 여행사 사무실로 직접 들어가서 인사 하고 열쇠를 픽업 합니다.
과자도 주고, 쥬스도 주고, 비치 가방도 하나 줬습니다.
근데 사진이 없음.. ㅎㅎ
이번에도 작년에 지냈던 같은 콘도를 빌렸습니다. 호수도 똑 같은..
새로운 콘도를 찾아 보려고 좀 노력을 했는데..
방3개 화장실 3개에 이정도 가격을 구하는게 쉽지 않더라구요.
(대략 10일에 3천불 이하..)
사실 마지막에 가격이 같은 다른곳을 찾긴 했는데, 만약에 여기보다 안좋으면 어떻게 할까? 하는 두려움이 ....
결국 아는곳이 최고
작년엔 무슨 정신이 었는지 콘도 사진이 별로 없어서 이번엔 진짜 맘먹고 열심히 사진 찍었습니다.
우리가 지낸 콘도 이름은
Na Hale O Keahou
우리 숙소는 N1 이예요.
방 3개, 화장실 3개
마루 입니다.
저기 뒤에 문을 열면 잔디밭으로 곧장 나갈수 있어요.
요건 1층에 있는 방 (동생네 가족이 이용)
이렇게 넉넉한 옷방이 있어요.
여기는 2층에 있는 부모님께서 쓰시던방
여긴 마스터 베드룸..
밥이 덩치가 커서 그런지 너무나 자연 스럽게 우리 식구가 이방을 쓰게 됩니다.
우리방 화장실은 최고로 큽니다.
방 보다 더 큼..
더블 싱크에 ,욕조에 ,엄청난 크기의 샤워 부스 까지..
그리고 저 안쪽은 옷방..
여기까지 사진 찍고나니 슬슬 귀찮음이 돋아서.. >.<
나중에 찍지뭐.. 그러면서 그만둔 것이 나중에 더 찍었는지? 기억도 안나네요.. ㅎㅎㅎㅎ
지금 생각해 보니 차고도 큰게 있고, 세탁실.. 부엌...
하나도 안찍었네요..
또 다음으로 미루고~
누미가 낮잠에서 깨서 특별히 한국에서 날아온 쵸코파이 하나 먹이고
다시 수영장으로 고고~
콘도 수영장 입니다.
제가 인상을 찌푸리고 있던 이유는.. 누미가 지금 발을 담그고 있는 자쿠지가 앞에 표지판에
12살 이하 아이는 접근 금지 라고 써있습니다.
도대체 이건 뭔가? 하고 있는 표정..
이것 땜에 우리도 여기 이용하면 안돼겠어요.
괜히 우리가 들어 가면 자기도 들어 가겠다고 우길거니까요.
다행히 수영장 물은 항상 온도가 아주 적당히 따뜻 했어요.
하와이는 역시~
신났어요.
엄마 아빠는 여기서도 구경만 하시고 ...
수영장이 보기 보다 엄청 커요.
특히 어린이 풀장은 물도 더 따뜻하고..
사람이 우리밖에 없어서 좋긴 한데..
너무 고요 해서
소리를 내는게 미안할 정도..
여기서도 아빠를 물속에 뭉게는 놀이..
재미로 샤워도 해보고..
그러다가 갑자기 배가 고파져서 김에다 밥싸서 먹어요.
그리고 콘도로 돌아 와서 욕조에서 또 물놀이..
그리고, 이뿐 옷으로 갈아 입어요.
작년에 만들어 놓고 올해 첨 입어 보는 누미마리컬렉션 " Butterflies in Blue " <-- 원피스 이름.. >.<
알로하 프라이 데이~
콘도 바로옆 키후 쇼핑몰에서 무료 훌라 공연 구경 가기로 합니다.
유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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