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하와이 /2015 다시 이루어진 꿈의 가족여행

다시 이루어진 꿈의 가족여행 -- 코나 도착!!

밥부인 2015. 6. 7. 15:58

코나 공항에 도착 했습니다.

누미는 지금 뒤에 앉은 아저씨랑 놀고 있어요.



숨기 놀이..

아저씨랑 너무 친해짐... >.< 



이제 하와이 도착 입니다!!!





이런 기념 사진도 찍구요..

첨으로 자기 스스로 비행기 에서 계단을 걸어서 내려 왔다는... 뿌듯 뿌듯.. 





 훌라 아가씨 동상과 같이 사진도 찍어 보고..(엄마가 하고 싶었던걸 너가 대신... )



항상 사진 찍고 나면 자기 보여 달라고 달려 옵니다.



눈은 좋아 가지구... 이런거가 젤 먼저 보이는 우리딸..



아빠가 짐 찾는 동안 저와 벤치에서 기다리는데..

저는 정말 한번도 가르쳐 준적이 없는데..

발레 같은 춤을 춥니다. ㅎㅎ

헉4

가끔 무서워요... 시어머니께서 발레 리나 이셨는데.. 정말 그 피가 섞인 걸까? 

전 무용을 시키고 싶지않아서...


학교 들어가면 축구를 시켜 볼까? 생각중임.





첨으로 짐이 얼마나 빨리 나왔는지...

일사 천리 일이 쭉쭉 진행 됩니다.


그러나.... 렌트카 하러 왔더니 이게 왠일인가? 

헉

사람이 많다 많다 못해 줄이 바깥까지...


바깥 창문으로 찍은 사진이예요.


사무실 안에는 셀프로 하는 기계가 5대나 있는데, 작동 되는것이 하나도 없구요..

문제는 시작 부터 작동이 안되는게 아니고, 시작은 잘 되다가 열심히 버튼 누르고 마지막  결정 버튼에서 안되는 상황..

줄서서 기다리던 사람들은 다들 한번씩 다 시도하고 이미 화가난 상태.. 


얘기를 듣고도 혹시나 해서 저도 가서 시도해 보고 실패..

공항에 도착은 8시에 하고서.. 

차를 빌려서 타고 출발한 시간은 10시반....


아무튼 렌트카 회사 에서는 이날 이상황에 시스템이 다운 됬다고 하는데..

기다리다 완전히 지쳤어요..


남편은 밖에서 짐 지키고, 누미는 중간에 계속 왔다 갔다 하구요..

기다리면서 윙크 하던 누미 모습 입니다.



아빠랑 있을때도 이렇게 춤을 췄대요.



나중에 남편이 그러는데.. 

기다리는 동안 자판기에서 쥬스 2개, 물 한통을 뺐었다는...

누미가 졸라 대서.. 

마시고 싶어서가 아니라 자판기 신기해서... 돈이 얼마야? 



떠나기 직전의 모습입니다.. 아직도 사람들이 줄을 서 있어요.



  하와이 신고식!!!

누미가 오기전에 3일 동안 큰 볼일을 못봐서 걱정을 하고 있었는데...

차를 빌려서 딱 타는 순간..

누미가 뒷자리로 도망가서 숨어버리네요. 올게 온거지요.. ^^

(우리가 벤을 빌렸거든요. 황당하게 벤이 풀사이즈카 보다 가격이 더 쌌음) 

몇년전 누미가 첨에 빅아일랜드 왔을때 정확히 여기 알라모 사무실에서 똥을 너무 많이 싸서 기저귀가 넘쳐서

카싯까지 젖었던 추억을 생각하면서 웃고 있는데...

어두운 차안에서 누미 얼굴이 왜 이렇게 까맣지? 

하고 보니 세상에 얼굴이 피로 범벅... 

안돼


너무 놀라서 제가 비명을 질렀어요.. 

저는 누미가 차에 부딪쳐서 얼굴이 찢어 진줄 알았거든요.. 


제 비명 소리에 누미도 놀라서 울고.. 

급하게 베이비 와잎으로 피를 닦다보니 , 똥싼다고 너무 힘을 주다가 그만 코속에 핏줄이 터졌나봐요.

그럴수도 있는건지?  ㅎㅎㅎㅎ

아무튼... 다행히 코피 였어요.

 진정 시키고 자리에 눕히고 피는 곧 멎었는데.. 

아주 큰놈을 쌌더라구요..  허허


아무튼... 또 하와이 도착 하자 마자 신고식 한번 제대로 해줍니다. 

완전 전통이 되어 버렸어요.


호텔 도착!!!  밤 11시


우리는 돈을더 내더라도 저번에 지냈던 404호를 달라고 했어요.

그런데, 아쉽게도 손님이 있다고... 


그러면서 우리한테 준 방은 오마이갓... 

저번보다 더 훨씬 멋진 방..

172호

(다음편에 사진 폭팔.. 이날은 사진 없음)


지금은 배도 고프고, 원래는 호텔 식당에서 음식을 시켜 먹으려고 했는데..

시간이 늦어서 모두다 문을 닫았어요.


부랴 부랴 짐만 방에  던져 놓고 빌렸던 카트를 반납하고..




유일하게 늦게 까지 연곳으로 왔습니다.

호텔 바로 건너편인데 차타고 옴.. 



여기로 온 이유는 유일하게 이시간에 열었기 때문이예요.

현재 시간 11시 40분.. (엘에이 시간 새벽 2시 40분)



누미는 쌩쌩..



이렇게 밤에 나와서 저녁 먹기는 첨인것 같아요.. 

그런데 분위기 너무 좋았어요.. 







스맛폰이 셀카 찍기에 참 좋네요..



아무튼.. 젤 신난 우리 남편..




솔직한 심정으로 저는 뭔가 다른걸 먹고 싶었는데... 누미 때문에 하와이언 피자를 시켰습니다.

엄마의 희생... 


그런데.. 하와이언 피자가 전혀 상상도 못했던 카일루아 포크와 파인애플이 섞인거예요.. 

내가 살아 생전 먹었던 피자 중에 최고!!!!!

대박


 누미땜에 시킨건데 누미는 한입도 안먹고 놀기만 하구요..

제가 반을 다 먹어버림.. ㅋㅋㅋ

양도 엄청 많아서 남은 피자는 다음날 점심으로...




남편은 피쉬앤 칩.. 



요건 한입 맛을 보니. 제가 평소에 생선을 잘 안먹어서 그런건지 비린내가 살짝 났어요..

남편은 맛있다고 잘만 먹던데.. 



잘 먹고 호텔로 자정이 훨씬 넘어서 돌아옵니다.

저는 전날밤 잠 한숨도 못잤는데.. 여기 와서도 이러고 있네요. 

남편은 눕자마자 코 고시고.. 

누미는 공주랑 놀고.. 



아름다운 발코니 풍경을 보면서 내일 엄마 아빠 만날 생각을 하니 코끗이 찡~



원피스 구겨질까봐 짐에서 다 꺼내서 가지런히 옷걸이에 걸어 놓으니 

무슨 부티크 샵 같지 않나요? ㅎㅎㅎ


Noomimarie Collec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