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테스트 하나둘, 하나둘..
장님 카메라가 도대체 찍고 있는건지 아침부터 테스트 해봅니다.
어젯밤 인터넷을 뒤져서 월마트에 내꺼랑 똑 같은 카메라 있나 찾아 봤지만, 코나 월마트는 Out of Stock 이라고 하네요.
스크린이 안보여서 도대체 무슨 세팅이 되어있는지는 모르나, 오늘은 그래도 이걸로 라도 찍어 보기로 합니다.
아침 먹으러 가야죠..
오늘은 포르투갈 쏘시지가 나왔네요. 밥에다가 케찹이랑 비벼 먹으니까 오므라이스 같아요.. ^^
꾸역 꾸역 잘 먹는 밥 ㅋㅋ (위)
방에서 내려다 보니 물이 어찌 이리 맑을꼬?
그리고 오늘은 베란다에서 거북이 발견!
7층에서 거북이가 선명하게 보입니다.
고개 내민 거북이 (위)
오늘은 밥이 아침부터 투정 부리기 전에( 아침 먹을때 커피를 3잔 이나 마시구도 모자라서 커피타령 입니다.. )
커피농장 이나 가서 커피를 먹여야 겠습니다.
가는길도 상쾌하게~
이것도 무슨 하와이 유적중 하나 일까요? (아래)
우리가 간곳은 Hula Daddy 라는 곳인데, 하두 평이 좋고 호텔에서 멀지 않구요..
가시면 코나커피 무료 시음, 무료 커피농장 투어를 할수 있는데, 아침 10시에 첫 투어 시작 합니다.
오늘은 아침에 꾸물작 거리다가 늦게 나왔지만, 딱 10시 전에 도착 해서 투어 합니다.
나는 열심히 듣고 커피가 어떻게 생산 되는지 노트에 적고 싶었는데, 펜만 있고 종이는 어뒤?
에혀.. 뭐, 구지 알필요 있나요? >.<
대충 코나 커피가 비싼 이유가 일일히 사람 손으로 재배 되어서 그렇다는데... 그래도 그렇지 좀 심하게 비싸서 그냥 스타벅스 마실래요.
커피 한잔씩 시음 하고, 씩씩하게 농장투어 시작~
커피농장 전경-저 뒤로는 바다 입니다.(아래)
무슨 잘 익은 과일같죠?
나는 왜 이 여자 문신에만 관심이.. ?
설명 듣는척 하면서 계속 이 여자 사진만.. 파파라치..
나중에 남편과 사진을 자세히 분석해 보니 등에 세로로 SERVIVER 라고 쓰여 있네요..
그렇담.. 죽을뻔 하다 살아난 기념으로 온몸에 문신을? 흠~
설명할땐 안듣고, 나중에 사진만 열심히 찍던 밥.. ㅋㅋ (나는 듣는척 만.. ^^)
온도가 차이에 따라 색깔이 다른 커피빈... (아래)
우리를 딴짓하게 만들었던 장 본인... 오늘의 하일라이트~ 카멜레온
눈 똑바로 뜨고 보셔야 해요~ (뿔 달린 놈이 남자~)
커피나무에 바나나조각을 끼워서 그쪽으로 벌레를 유인하구요,
그 벌레를 먹기위해 ,나무 마다 한마리씩은 산다고 하네요. 아주 고마운 녀석 이죠.
이 얘기 듣자 마자 밥과 나는 카멜레온 찾기 놀이.. (투어는 아랑곳 하지 않고... )
투어는 30분? 정도 하구요, 투어 끝나고는 샵으로 올라가서 더 구경 하셔도 되구요.
샵에서 바라보이는 전경이 정말 환상 입니다.. (아래)
무료 커피 한잔씩 더 마셔주고 (밥은 2잔 이상.. )
물건은 하나도 안사구요.. ㅋㅋ
코나커피 마시다간 집안 거덜 나겠습니다.. 허허..
가격좀 보세요..
밖에 나가면 보이는 큰 시계탑의 내부..(아래)
정확히 11시에 농장을 떠납니다. ^^
원래 계획은 Hapuna 비치 갔다가 Kiholo Bay 하이킹 하는건데,
왠지 나중에 피곤하면 하이킹을 패스 할것만 같은 느낌이 와서 먼저 Kiholo Bay 로 향합니다.
가는길~
바다가 보입니다~
길이 좁고 울퉁 불퉁 해서 여기도 4륜구동만 갈수 있습니다.
Kiholo Bay는 물놀이 스노쿨링도 괜찮지만,
특이한 경치땜에 30분 정도 되는 거리를 하이킹 하면 아주 좋은 곳이 라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 커플이 하이킹 몹시 싫어 합니다. (아직 다야몬드해드도 미루고 미루다가 못가봄)
막상 가보니 모래가 거칠어서 걷는게 힘들다고 빨리 수영하러 가자구.. 밥이 칭얼 댑니다.. 으히구!
차로 갈수 있을때 까지 가보았는데, 결국은 너무 더워서 수영하러 다른 곳으로 가기로 합니다.
이곳은 Salt & Pepper 모래 라고 하나요? 완전 검은 모래는 아닌 검은 모래 바닷가 입니다.
길따라 차타고 가봅니다.. 갈수 있을때 까지... (아래)
텐트가 보이구요, 여기서 캠프 하나봐요.. 근데 사람은 어디가구..?
Queen's Bath (아래)-- 맑은 천연수로 된 Lava Tube 목욕탕 입니다.
빅아일랜드는 Jeep Island 입니다. 어딜가나 Jeep~ ...
저기 멀리 야자수에 가려진 노란집이 보이나요?
적어도 거기 까지는 걸어 갔어야 하는건데... 바라만 보고 돌아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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