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를 떠나기 전에 먹고 가야죠.
항상 가는길에 M Resort 부페를 먹고 갑니다.
유모차에 몸을 기대서 걸으면 편하시다고 시어머니가 유모차를 미십니다.
저를 도와 준다고 미시는게 아닙니다. >.<
바깥에서 부터 카지노 까지도 한적 하더니
세상에 세상에...
부페식당에 왠 사람이?
줄이 얼마나 긴지.. 정확히 1시간 반 기다렸습니다. ㅜ.ㅜ
그걸 알았다면 다른곳에서 먹고 갈걸...
줄서는거 질색하는 남편은 어머니에게 맛있는 부페를 드시게 하고 싶어서 였는지, 아무 소리 않하고 혼자 줄서서 기다리고,
시어머니는 다리가 아프시니 슬롯머신앞에 앉아서 게임을 하시고 1시간 동안 20불 잃으셨다고 하네요.
그 사이에 저는 담배 연기 땜에 누미데리고 바깥으로 나가 있었습니다.
시어머니 구경 하고 있었더니 경호원이 와서 아이들은 이곳에 입장 금지라고 나가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1시간 반을 각자 따로...
기다리는 사이에 누미가 배가 고파서 차에 있던 간식 (미라지 호텔 떠나기 전에 버릴까? 하다가 가져 왔는데..
버렸음 큰일 날뻔 했어요.) 먹이고, 기저귀도 갈고..
아무튼.. 그렇게 아기다리고기다리던 부페..
드디어 남편이 젤 앞줄에 섰습니다.
<감격적인 순간 입니다>
아무튼.. 그렇게 기다리다가 안내된 곳은 뒤쪽에 이렇게 텅텅 비어있는 자리..
서버가 부족하여 그렇게 기다린 거겠죠.
자리에 앉기도 전에 저 먼저 달려가서 누미 먹을것 가져와서 먹이구요..
(옛날에 남편과 왔을땐 참 먹을것 많다.. 생각했는데..
여기도 아기 먹일 음식이 없더라구요. 만두도 다 기름에 튀긴거라서, 겨우 겨우 치킨누들 스프를 가져와서 물을 타고 (너무 짜서요)
밥을 말아서 줬습니다.)
이렇게 누미 먹이고 나서 나 먹을려고 나가니, 맛있는 음식은 다 없어지고 점심 시간이 끝나가는 바람에 더이상 새로
음식이 안나와서 그냥 대충 먹었습니다.
약간 실망..
누미가 신이 나서 그걸로 만족 입니다.
거추장 스러운 바지 벗겨 버렸습니다.
점심 먹고 나니 4시가 넘었습니다..
거참..
한끼 먹기가 이리 힘들 줄이야..
남편혼자 운전할때 어지간 하면 안자던 제가..
차가 출발 하자 마자 잠이 들었나 봅니다. 시어머니도... ㅋㅋ
남편이 찍은 사진 (아래)
그런가 하면 누미는 출발 하면서 부터 주무시더니..
중간에 10분깨고 집에 도착할때 까지 내리 잤습니다.
사실.. 중간에 어딘가 에서 저녁을 먹을까? 했는데..
누미가 자길래 달려라 달려... 집으로 넌스탑 고고..
집에 오니 8시 조금 넘었습니다.
부랴 부랴 부페에서 싸가지고온 치킨 누들 스프에 밥 말아서 누미 먹이고..
우리는
뭘 먹었더라? 기억이 안나요.. 아유.. 내 정신..
담날 회사 나가야 하는데.. 이 둘은 이렇게 자고 있는데... 저는 준비 준비..
그게 엄마 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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