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떠나나 하는데, 남편은 저에게 버려진 리조트를 보여 주고 싶어서 안달이 났습니다.
결국 파킹장에서 나가는 길에 잠깐 차세워 놓고 슬쩍 구경 합니다.
도대체 뭐길래?
더이상 차가 들어가지 못하도록 나무가지로 막아놨습니다. (아래) 저 같으면 안들어 갑니다..
관광버스 세우는 주차장 같네요.. 이미 버려진.. (아래)
리조트 방향 가리키는 화살표도 거의다 지워 지구요..
나중에 돌아와서 남편이 찍은 사진들을 보니 이게 왠일입니까? ... (사진이 너무 많은데 대충 추렸습니다)
사진 찍은 남편도 그렇지만, 이렇게 우울한 사진을 올리고 있는 나도참..
몇장만 더 하구 그만~
남편은 집(LA)에 돌아오자 마자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결국 이곳의 히스토리를 알아내고..
(어떤 사람이 이곳에 멋진 리조트를 만드는게 꿈이 었는데, 쓰나미로 호텔이 타격을 입고..
어찌 어찌 버티다가 90년도 초에 완전히 문을 닫았다는.. )
이제 갈길이 바쁩니다.
돌아오는길~ (화산공원 오니까 하늘이 꾸리꾸리..)
배가 고파서 우리 숙소 바로 직전에 있는 Lava Rock 카페에서 햄버거 투고~
방금 비가 그쳤는지 땅이 아직도 젖어 있어요.
겉은 화려하진 않아도 아주 깨끗하고 이쁜 식당 이더군뇨.
화산공원 오셨다가 간단한 아침이나 점심 먹기에 아주 좋은 식당 이에요. (아래)
이제 즐거운 점심 시간~ 에휴.. 지금 시간이 벌써 3시 입니다.
사진에도 보이겠지만, 어제 사온 파파야 6개가 아주 제대로 잘 익었습니다.
하나 잘라서 먹었는데.. 정말 꿀맛 이었습니다. 냠~
6개 중에 하나 해결~
남편은 샤워하기 전에 또 자꾸지 가자고 꼬십니다.
바깥에는 비가또 내리고 있는데.. 따뜻한 물이 최고 일것 같습니다.
자꾸지로 고고~ ^^
이렇게 좋은데... 사람이 없다는... ^^ 우리들의 세상 입니다. 너무 조용하구요, 새소리, 개구리소리, 빗소리만 들립니다.
나는 20분 정도 몸을 녹이고 샤워하러 가구요.. 남편은 혼자 좀더 놀다가 들어 왔습니다.
참 애매한 시간 입니다. 4시가 넘어 가는데... 도대체 뭘 해야 하는 건지?
결국 결정 한건 Puna 지역을 가는거죠.. 지금은 붉은 용암을 볼수 없어서 용암 하이킹은 해 봐야 소용은 없지만,
그 지역에 볼것이 좀 있습니다.
Pahoa 로 가는길에 밥이 찍어 두었던 오래된 트럭 사진도 찍구요.. (아래)
기름도 다시 넣고, 유리창도 닦구요..(아래)
그리고 음료수 사서 다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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