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하와이 / 2011 빅아일랜드

5/22(일)- Papaya trees & Ahalanui Park

밥부인 2011. 6. 7. 13:11


힐로로 가는 11번을 타고 가다가 마일마커 7을 지나자 마자 Pahoa Town 으로 가는길로 들어섭니다. 

이길로 쭈욱 가다보면 Lava Tree State Park 를 지나가게 됩니다.. 라바나무라 함은 죽은 나무에 용암이 덮고 그위에 이끼가 자라 있는것 이라고 하는데요, 그냥 지나만 갔습니다..  히히.. 

거기를 지나자 마자 나오는 길은 나무가 천막을 친것 같은 길이 끝없이 펼쳐집니다.

너무 멋져서 렌트카하고 9일만에 첨으로 뚜껑을 열었습니다..

사실 오는길에  비가 살짝? (몇분 정도) 내렸는데,

중간에 오픈카 타고 가던 부부가 차 세우고 지붕 닫는모습 보고, 막 웃었거든요.

그래놓고, 이 멋진 길을  지나가는데 그냥 갈수 없었습니다. 

이러다 비오면 어떡하지? 했는데,  안왔습니다. ㅋㅋ

창밖을 보니 희한한 나무가 끝없이 나오는데, 에잉?  이제보니 저것이 파파야 나무 인가 봅니다. 

  제가 최고로 좋아하는 파파야 나무를 만났습니다.


이제  132번 도로가 저절로 137번으로 바뀌면서 해안을 따라 드라이브 합니다.

먼저 들른 공원은, 물 온도가 따뜻하다는 Ahalanui Warm Spring Park 

원래 이곳을 만들었을때는 얼음같이 차거운물 이었는데, 1955년에 이동네 화산폭발과 함께 배수구 공사 하면서 물이 아주 따뜻하게 변했다고 하네요. 

사실 계획짤때 여기를 올까 푸날루를 갈까 고민했었죠. 막상 와보니 물도 맑고 너무 멋집니다. 

그러나, 후회 없음.. ㅋㅋ

물에 살짝 손을 담궈 보니 미지근... 책보면 어쩔땐 차가울때도 있다고 하네요.. 

방파제 바깥으로 파도가 엄청나게 칩니다.  



입구를  뚫어 놓아서 바닷물이 들어올수 있도록 해놓았습니다. 

천연 바닷물 수영장 인거죠..  여기도 물고기가 좀 있다는데.. ^^


야자나무 뒤로 특이한 나무숲이 있습니다. (아래)

이곳은 피크닉 테이블도 있고, 화장실, 샤워시설 모두 있는 잘 꾸며 놓은 공원 이더 라구요.. 


이제 또 다시 가던길을 가다보니 파도가 너무 멋지게 치는 곳을 발견해서 잠깐 차를 세웁니다.

어휴.. 저 파도에 휩쓸려 바위에 부닥치면 그냥 돌아가실것 같네요.. 무시무시한 파도 입니다.


 

 어휴.. 파도가 느껴 지나요? 





이렇게 137번 도로 끝까지 가는길은 너무 멋진길 이었습니다.

고개를 젖혀 나무를 바라보면서 가는 기분은 잊지 못할것 같습니다.

 저기 멀리 터널 끝이 보이나요?  이렇게 계속 나무 터널을 지나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