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하와이 / 2011 빅아일랜드

5/21(토)- Hilo Farmers Market

밥부인 2011. 6. 4. 05:48

아침 부터 비가 부슬 부슬 옵니다.

코나에서 날씨가 좋았어서 비가 와도 속상하지 않습니다.

아침 식사는 7시반 부터 10시 사이.. (여유 만만)

식당과 우리 빌딩 바로 앞인데도, 차타고 가는 게으름 커플... ㅋㅋ


우리남편 언제 또 이런 사진을 찍었을꼬? (뿌듯..)



숙소에 머무는 사람은 아침 식사를 3가지 종류중에 고를수 있습니다.

우리남편은 계란, 토스트, 감자세트, 난 프랜치 토스트  시킵니다. 모든 주문엔 베이컨이 포함.. ^^

부페에 비하면 양이 적지만.. 나중에 간식 먹을 계획이 많아서 괜찮습니다.


음식 기다리면서도 일정 공부 하는 나.. 왜이리 심각한지..? (아래)


 파파야 반쪽 혹은 쥬스중에 선택(위),  나의 콤비네이션 프렌치 토스트 .. 타로맛과 구아바맛이 섞여있는.. (아래)



화산 공원에서 힐로 까지는 45분 정도 밖에 안 걸립니다. 

화산공원을 벗어나자 마자 날씨가 맑아짐..   

가는길에 기름도 넣고.. 

아참! 첨에 렌트카 할때 알라모에서 자기네 기름값이 최고 싸다면서 ($ 4.62) 마구 꼬셨는데, 마지막에 기름통을 비워서 반납 한다는 것이 맘에 안들어 그냥 우리가 넣기로 했는데.. 그날 이후로 기름값 계속 떨어지고.. ㅋㅋ  참 다행 입니다.  레귤러가 $ 4.18.. 

우리는 이 주유소만 3번을 가게 됩니다. (우리 당골집.. )


유리창도 닦아 주고 (아래)


 힐로에 도착해서 파머스마켓으로 가면 무료 주차장이 많습니다.

벌써 사람들이 많아서 좀 멀리 주차 했지만, 걸어 가면서 재미나는 상점들이 많아서 구경도 하고.. 





기웃 기웃 (아래)


 드디어 먹는곳에 꽂혔습니다.

가지각색 무수비들..  결국 이름모를 국수 같은거 점심에 먹을려고 하나 삽니다. 가격도 너무나 저렴 3불?




남편은 어디론가 없어지고, 나혼자  신나게 돌아 다니다가 파파야에 또 꽂힙니다.

내가 최고로 좋아하는 파파야가 세상에 6개 봉다리에 2불 밖에 안합니다.
내가 살까 말까 고민하는 것은 비싸서가 아니라 이걸 3일 안에 다 먹을수 있을까? 였는데... 한참 서서 고민하고  있으니 
속사정도 모르고  주인 아저씨 한개 덤으로 더 준다고 .. ㅋㅋ
결국 잘 익은 놈들이 들어있는 6개짜리 봉다리 하나 사고.. 이놈의 파파야 땜에 나중에 고생좀 합니다. ^^.. 
나중에 돌아 다니다 보니 3개에 1불 하는 가게를 발견함.. 


이제 길 건너편으로 가봅니다. 


또다시 꽂힌 것.. 오마이갓~

이렇게 이쁜꽃은 진짜 첨 봤습니다.

실제로 보면 완전 진짜꽃 같아요.

참... 사람 심리가 희한한게, 시장에 와있으니 제일 위쪽에 있는 7불짜리가 왜 그렇게 비싸다고 느껴 졌는지..

결국 4불 짜리 분홍색꽃 하나 사고, 실삔 몇개 얻어 옵니다.  얏호~



이번엔 너무 멋진 하와이풍 퀼트 커버를 발견했는데.. 

140불 이라서..  그냥 포기.. 



 돌아 올때 다이빙샵에도 들리고.. 

너무 멋진 고글이 많아서 정말 탐났습니다.



갤러리아 같은 곳도 들러서 사진 감상도 하구..

그러다가 또 천파는곳에 들어가서 이번엔 앞치마 만들 천을 삽니다.. 

하하.. 아직 재봉틀 어떻게 시작 하는지도 모르는데 꿈도 큽니다. 

보라색 유치한 꽃무늬~  앞치마.. (위)


퍼시픽 쓰나미 박물관(아래)  시간이 없어서 패스~


잠깐만 구경하고 갈려고 했던 파머스마켓에서 2시간 이나 놀다가 떠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