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하와이 /2018 빅아일랜드 새로운 발견!

빅아일랜드의 새로운 발견 - 아홉째날 스프래셔 그릴 아침

밥부인 2019. 10. 24. 11:35


2018 년 6월 5일 


어젯밤 남편과 제부가 마셨던 빈병들.. 

저게 하와이 와서 2병 째라는 사실... 



이날 아침은 누미 여름 캠프 등록비를 내는 날인데, 

이상하게 핸드폰으로 안돼서, 호텔 비지니스 센터에 있는 컴퓨터로 등록 한다고 새벽에 혼자 나옴.

킹카메하메하 비지니스 센터는 다른 빌딩에 있어서 

그쪽에 갔다가 돌아 오는길에 바닷가로 잠깐 혼자서 산책 합니다.




아무도 없는 바닷가에 외로히 목 긴 새가 한마리..

이런 고요함이 너무 좋아요..



그리고, 다 같이 아침 먹으러 나갑니다.




괜히 호텔 안에 있는 가게 안에도 들어가 보고..



아무튼.. 이 참치는 실제 크기 일까요? 

고래 참치..




저번에 호텔 부페에서 은근 기분 상해서

길건너 있는 Splasher's Grill 로 가기로 합니다.




얼마나 걸었다고 누미가 다리 아프다고 했나 보네요.

제가 누미를 업고 있는 사진을 보니... 

그런데 .. 저는 누미 업는게 너무 좋아요..

이것도 얼마나 할수 있겠습니까? 

할수 있을때 까지 최선을 다해.. 싫다고 할때 까지 업어줄 거예요.. 아쉬워... 


이날 우리는 파랑색으로 모두 맞췄나 봅니다. ㅎㅎ



여기서 기념 사진 한장..



항상 앉던 자리쪽에 앉습니다.



여기 몇번 와봤지만, 아침 식사는 이날이 첨 이예요.





일단, 호텔 부페에 비해서 가격이 저렴 합니다. 

싸다고 

 아침 부터 블러디 메리(칵테일) 시키신 우리 남편.. 





이리하야.. 이날 부터 꽂혀버린 아침 술.. 



동생한테 전화 해서 발코니로 나오라고 하고 괜히 손흔들어 보지요.



중요한 사실은 누미가 여기 맥앤 치즈에 완전 꽂혔다는 거예요.

원래 저 키즈 메뉴 맥앤치즈는 아침이 아니고 점심, 저녁 메뉴인데.. 

간곡히 부탁 해서 특별히 만들어 주심..



오오~

이뿌고 생긴대로 너무나 맛있었던 와플~




푸짐한 버리또..




누미가 사랑했던 저 장식칼~



이렇게.. 맥앤 치즈 국수를 하나씩 찍어 먹는 재미..



한꺼 번에 여러개씩도 찍어 먹지요.




하나도 남김 없이 다 헤치워 버린 우리 가족.. 역쉬~




뿌듯 뿌듯..



배 부르게 먹고 나왔습니다.





슬슬 바다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고..






언제 한번 저 트롤리 타봐야 할텐데..



이런 앙증맞은 포즈를..








그리고 참새 방앗간 처럼 ABC 스토어로 마무리..





방으로 돌아 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