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29일 (금요일)
벌써 어언 2년전... ㅜ.ㅜ 말도 안돼~~~~
동생이 만든 감자 ...
옛날에 엄마 아빠와 같이 살때... 엄마가 해준 밥만 먹어 봤는데..
동생이 뭔가를 만든다는게 아직도 난 참.. 믿을 수가 없어요.
이 감자가 보기엔 참 쉬워 보이는데..
제가 집에 와서 한번 만들어 봤는데 이맛이 안나요.. 쉽지 않음..
이날은.. 엄마가 특별히 김밥을... ㅎㅎㅎㅎ
재료는 정말 간단하게...
김밥 장수 할머니 같아요.. 엄마~~~~ ㅜ.ㅜ
많이 팔아 드려야 겠어요..
돈은 안내고 다 먹는 걸로 보답...
누미는 자꾸 입술을 뜯어서 챕스틱을 줬는데..
이것만 주면 입이 부르 트도록 발라요.. >.<
이게 왠일?
지금 입고 있는 헬로키티 하와이 티셔츠가 럽페어님이 아마 4년전?
(지금 글을 여행 2년뒤에 쓰는 거라.. 이 당시는 선물
받은지 2년만에 입는 거네요.. )에 선물 주신건데..
이제서야.. 이렇게 잘 입어요..
다시 한번 감사.
출발 하고 먼저 주유소에 들렀습니다.
윈도에 비친 우리차들.. 앞에 트럭이 동생네.. 뒤에 하얀차가 우리차..
그리고.. 달려라 달려..
이 사진은 쿠아베이를 찾는 랜드 마크 입니다.
웨스트 하와이 베테랑 세미테리.. 꼭 기억 하세요..
일찍 간다고 했는데도 9시쯤에 도착하니 주차장이 먼곳에만 자리가 겨우 있었어요.
이제 컸다고 씩씩하게 자기 누들 들고 걸어 가는 누미.. 대견하구나..
그리고는... 파도를 보자 마자 그냥 돌진!!!
아빠랑 가족들은 텐트 치고 있는데.. 누미 본다고 돕지도 못하고..
가족이 아니였으면 참으로 욕먹을 깍쟁이짓 많이 했네요.. ㅎㅎㅎㅎ
완전 신났어요.. (손가락을 보면 흥분 상태를 알수 있음..)
모쉐도 물속으로 고고~
근데 사진을 자세히 보니 저 멀리 제부가 이미... ㅎㅎㅎㅎ
물속에 입수 입수..
파도타랴.. 누미 지키랴.. 사진을 못찍었어요..
셀카 달랑 두개..
우리는 좀 놀다가 나오구요. 남편은 여기 저기 스노쿨링 하다가 나왔어요.
우리 제부 한바탕 놀고 벌써 지쳤어... ㅋㅋㅋㅋ
누미도 자리 잡아요.. ㅎㅎㅎㅎ
점심 시간 아닌데.. 그냥 먹자!!
김밥에 딱 세가지 들어 갔습니다.. 오이 ..쏘세지.. 단무지..
환상의 삼총사 콤비.. 멈출수 없던 그맛..
Treasure = 집게삔
아빠가 스노쿨링 하면서 바다 바닥에서 이것 저것 주서 왔어요..
그리고, 누미한테 보물 찾아 왔다고 하니..
한개로 만족 못함..
아빠가 바다로 나갈때 마다 보물 가져오라고 요구함..
"More treasure please~"
이제 아이들을 써프 보드에 앉혀 놓고.. (모래가 엉덩이로 들어 가서. ㅎㅎ)
본격적으로 모래 장난 시작..
아이구.. 내 등이 많이 탔네 그려..
삽질 삽질..
삽질~~~
한편.. 남편과 제부는 다시 파도 타기..
애들은 부모님께 맏기고 동생과 저는 다시 바다로 나갑니다.
동생과 놀다가 헤어져서 저는 예전에 거북이가 살던곳으로 가보니..
이렇게 딱!!! 거북이 마주침..
이 근처가 파도가 완전.. 장난 아니예요..
사진을 찍으려고 하면 몸이 울렁 울렁 파도에 휩쓸려요..
아무튼... 이 사진 몇장 남기겠다고... 죽을 기를 썼습니다.
다시 돌아 가는 길도 파도가 왠일이니?
너네.. 아직도?
(엄마는 누워계심.. ㅎㅎㅎㅎ)
지칠줄 모르는 남편들..
동생도.. 혼자 신났어요.
저도 또 바다로 들어 갑니다. (노란옷 빼고 우리 가족)
나중에 보니 우리 남편은 깊은 물속에서 거북이를 만났어요..
여기서 환상의 사진을 남겼어요.
1.이렇게 수영 하다가 거북이 목격..
2. 밑으로 잠수~~~
3. 거북이 쫒아 다니기..
항상 바위랑 산호많은 카할루 비치에서 보던 거북이랑 달리..
하얀 모래바닥 위를 수영하는 거북이...
동화 같아요..
이렇게 모래 속으로 없어져 버림..
아마 ... 여기가 그 거북이집이 아니였을 까요?
쿠아베이에 이런 롱 피시도 있어요.
후무후무 누꾸누꾸 아 푸아..
여기 카할루 아닙니다.
쿠아 베이 깊은 물속...
<쿠아 베이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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