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15일 (목요일)
너무 너무 잘 잤습니다.
저는 새벽 6시에 깼습니다. 하와이 잖아요.. ^^
아래층으로 내려가 보니 당연히 동생네 가족은 새벽 2시반 부터 이미 일어나 있었답니다.
동생과 수다 수다.. ..
제부는 7시에 슈퍼마켓 문연다고 나가서 커피와, 쌀을 사가지고 왔구요..
아침 7시반.. 우리 가족도 일어 났어요..
근데.. 깨긴 깼는데 침대에서 뭉기적.. ㅋㅋㅋ
아침 티비 시청~
아빠 망원경 들고 보는척...
시차땜에 부모님께서 젤 늦게 일어 나셨답니다.
누미는 할머니 침대로 가서 자는척 합니다.. 하하..
그사이에 제부가 베이컨을 굽고, 계란도 만들고, 커피도 만들고,
냄새가 얼마나 좋은지...
저는 잽싸게 내려가서 과일만 정리(블루베리, 망고, 파인애플, 바나나, 체리.. )... ^^
(아직 차리고 있는중에 찍은 사진이예요.. 호호 )
블루베리 먼저 먹고 있어~
단체 사진 찍는다고 하는데 제가 눈을 감았군뇨... 하하하.. 이런 사진 밖에 없어요..
식탁의자에 올라 서서..
서로 경쟁하듯 먹고 있는 두 아이들..
(누미는 체리를 들고.. ㅎㅎ)
사진 보시면 알겠지만.. 완전 제정신이 아닌 아침식사..
식사후에 남자들은 커피 마시면서 담소를...
아이들은 역시 바깥을 좋아해요..
조카바지---> 누미마리 컬렉션
드디어 나갈 준비 완료!!
얘네 둘은 아주 친한 것도 아니면서 계속 서로 따라 다니는... 애들은 그런가 봐요.. ㅎㅎ
아빠는 엄마 사진도 찍어 주시고 그랬더라구요.. ^^
항상 나갈 준비 할때는 정신이 없어서 사진도 없구요..
카할루 비치로 왔습니다.
콘도에서 차타고 5분 거리..
텐트 피고, 돗자리 깔고, 비치체어 놓고.. 캬~ 인제 우리는 죽 치고 놀아 야죠..
일단, 얕은 곳에서 누미와 같이 놀기 시작..
끼악~~~
슬슬 몸좀 풀고, 튜브에 태워서 물속으로 들어 갑니다.
너무 너무 좋아 했어요.
친구 아이 쓰던 뽀로로 튜브를 얻어 왔는데, 아주 딱 맞아요..
이미 스노쿨링 한바탕 하고 들어오는 동생네 가족..
저는 이렇게 누미랑 노는게 더 좋더라구요..
아이행복 = 엄마행복
잠깐 가족들 에게 누미를 맏기고, 스노쿨링 하러 들어 가긴 했는데
그런데, 누미 걱정이 되서... 금방 돌아 왔어요.
누미가 잘못 될까봐 걱정 된게 아니구요, 엄마 아빠가 누미 보시느라 힘드실까봐... 저 효녀죠? >.<
물고기 사진은 이제 저는 거의 안 찍습니다.
딱 2장..
남편의 물고기 사진들을 보면서 대리 만족....
내가 거기 있었었지... 하면서..
이뿌죠?
이날 카할루 비치는 특이하게 12시가 되면서 하늘이 어두워 지고 바람이 마구 불었어요.
바람이 분다고 해도 전혀 춥거나 그렇진 않았는데..
수십번 와봤지만 이런 날씨는 첨이라서..
젖은 수영복을 입고 있어서 추울까봐 잠바를 입히구요..
혼자 얼마나 열심히 흑파면서 잘 노는지..
이젠 돌에 꽂혔어요.
남에 자리에 있는 돌을 들었다 놨다..
꾸리 꾸리 하늘..
저 뒤에 야자나무 바람에 흔들 리는거 보세요.
엄청 시원했어요..
슬슬 정리 하고 가야죠.. 오래 놀았습니다.
그런데 우리 조카 녀석이 아까부터 낮잠을 너무 곤하게 자고 있어서
깨우기가 좀 미안 했어요.
텐트만 남기고 다른짐 다 싸고..
마지막으로 텐트를 들어서 깨우고 있는중..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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