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쿨링 하고 방으로 돌아오니.. 이렇게 멋진 배가 지나가고 있어요.
요것이 캡틴쿡에서 스노쿨링 하고 돌아가는 훌라 카이보트 일거예요.
오후 1시 정도?
누미는 주스 달라고 보채서...
아빠는 육포 간식 드시고..
다시 수영장으로 출발!
가는길에.. 커피숍에 들러서 아사히 음료수? 를 주문 합니다.
사실, 항상 하와이 가면 먹어야지 먹어야지.. 하다가 못 먹어본것 중에 하나예요.
어디선가 여기 호텔 커피숍 아사히도 맛있다고 했던 기억이 나서..
바로 이거예요..
근데.. 무지 비싸요..
요것이 택스까지 해서 7불정도 했던 기억...
맛은요? 그럭 저럭 맛있었는데...반 전이... (나중에 ㅋㅋㅋ)
조용 하니 너무 너무 좋습니다.
혼자 힘으로 올라 가려고 하는 누미.. ㅎㅎㅎ
놀다가 돌고래 친구를 만났습니다.
너무 좋아 하네요.. ^^
이건 무슨 표정?
한참 놀다가 와서 남은 아사히를 먹으려고 한스푼 수저로 떠서 입에 집어넣고
씹는 순간..
무엇인가 어저적....
하는 소리와 함께 말로 표현 할수 없는 맛이 찌르르....
우 웩~~~~~~~~
비명과 함께
본능적으로 퉤 퉤 뱉었습니다.
세상에... 세상에..
벌레가 산산 조각이...
저 벌레 무지 싫어 하거든요.. 좋아 하는 사람 누가 있겠냐 만은..
저를 아는 사람은 압니다.
좀 심하게 싫어 합니다.
싫어 싫어!!!
그런데.. 그런데... 벌레를 씹어서 국물을 맛 봤습니다...
어헝헝...
순간.. 저는 카페에서 잘못 했다고 생각하고 당장 따지러 가려고 했는데..
남편이 음료수 뚜껑을 보더니 그 구멍으로 벌레가 충분히 들어 갈수 있겠다고..
이쯤에서 다시 저 위에 사진을 보시라..
게다가 시킨지 한시간도 훨씬 지난 시간...
나쁜 벌레.. (남편 말로는 풍뎅이 같다고 하네요. )
왜 남의 음료수에서 수영 하고 난리야!!
너 (이미) 죽었어!!!
의지의 아줌마 입니다.
벌레 건져낸 음료수 다 먹었습니다. ㅎㅎㅎㅎㅎ
파리 였으면 버렸을텐데.. 풍뎅인데 뭐...
마지못해 먹는척... >.<
누미야 너 뭐해?
오늘도 새 잡기 위해 이렇게 어렵게...
그러다가 꽂힌 숟가락 으로 모래 푸기 놀이..
한손엔 간식통 들고..
또 덤 마우스...
입을보면 알아요.. 완전 집중 이라는 것을..
그러다가 한번 와하하하 웃어 주시고..
다시 삽질..
엉덩이에 모래 잔뜩 붙었다!!!
흠.. 저 숟가락 제가 씻었을까요?
방으로 갑니다..
얼마나 신이 났는지 비명을 지르면서 복도를 뛰어 갑니다.
그러더니 방으로 안 들어 올려구..
에피소드~ 하나더..
방에 들어와서 짐 정리 하다가 보니 분홍색 뚜껑 간식통이 안보이는 거예요.
저는 수영장에 두고온줄 알고
당장 뛰어가서 온데 다 뒤지고, 일하는 사람들 한테 물어 보고, 신고하고..
그리고 방에 와서 저 위에 사진을 보고 방으로 가지고 들어 왔다는걸 알았습니다.
결국 침대 사이에서 발견..
에혀... 아이가 있으면 물건이 눈 깜짝 할사이에 없어진다구요..
아무튼.. 물건 찾다가 시간 낭비 한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그리고는 감자칩 또 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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