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하와이 /2013 Noomi's Turtle Adventure!

누미의 거북이 모험 - 카할루 비치 (열째날 오전)

밥부인 2014. 6. 19. 06:37

2013년 9월 10일 

아침에 눈뜨자 마자 아침 식사 하러 고고..

부페 식당이 엘리베이터 타고 한층만 내려가면 나옵니다. 



누미 사진은 이렇게 유모차에 앉혀놓고 벨트 맸을때 말고는 없어요.

하두 돌아 다녀서.. >.<




저는 누미 먹을거 가지러 간다고 정신 없죠, 가지고 오면 누미 먹여야죠.. 

도무지 갔다오고 나서 생각해 보니 음식 사진 하나 없네요.. 

얼마나 정신이 없었길래..



대충.. 식사를 하면서 바라 보이는 풍경이 이렇습니다.

아주 좋아요..




열심히 먹고 나갈때 남편이 찍은 사진인데..

저는 도망가는 누미 잡으러 다니고.. 

예전에 그렇게 식당에서 마구 돌아 다니던 아이가 바로 누미 입니다.

도대체 저 아이 부모는 누구야?

네.. 바로 접니다.. ㅜ.ㅜ

식당에서 우리 가족이  무지 싫었을 거예요.. 겉으로는 아이 이뿌다고 하지만...ㅎㅎㅎ

그러나, 내일도 와야 합니다. 


멍2



 

이렇게 수영장이 빌딩 안으로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먹고 금방 방으로 들어 옵니다.

스노쿨링 하러 나가야 하거든요.



뽀로로에 넋이 나감..




옛날에 사진으로 봤을땐 이 호텔 베란다가 어두 침침 하고 답답 하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와서 보니 무지 넓고 좋더라구요.

아무래도 뷰도 있어야 더 나오게 되기도 하지만..



자~  카할루 비치에 왔습니다.

왜 그랬는지.. 기억이 잘 안납니다만 이날은 제가 먼저 잽싸게 스노쿨링 하러 들어 갔습니다.

남편이 누미와 함께...




아빠와 딸 셀카 사진들.. 

셀카





누미가 이렇게 돗자리 위에서 새 구경 하면서 잘 놀았대요.







그 동안 저는... 딱 몇장의 물고기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제 물고기 사진이 넘쳐서 감당을 못할 지경이라.. 


그런데, 이날 유난히 검은색 물고기 떼가 놀러 다니더라구요. 



이렇게...





이제 아빠가 물속에 들어간 동안 엄마와 함께 바닷가에서 놉니다.

누미는 절대 모자 안쓰는데.. (씌우면 딱 2초.. 만에 벗어 버립니다.)

이날.. 왠일이죠?



얼마나 이뿌니? 

즐거워

근데... 너 뭐먹어?



네네... 오래 못갑니다. >.<



엄마좀 봐!



누미랑 바닷가에 앉아 있는데, 물 밖으로도 물고기떼가 보이는 거예요.

그래서 그냥 카메라만 쑥~ 물속에 집어 넣고 찍으니 이렇게..



 


남편은 오늘도 한참 동안 안돌아 왔습니다.

이유는...   물고기떼를 쫒아 다니면서 사진찍다가 거북이를 만났대요.

그래서 거북이를 쫒아 다니면서 동영상을 찍었는데..

그것도 30분을 계속 쫒아 가는 동영상...

대단해요..

지금 제 컴퓨터에는 그  30분 짜리 동영상이 있는데.. 도무지 여기에 올리려고 하다가는 며칠이 지나도 안돼겠죠.. 포기..


정말 대단 한것은 거북이 쫒아 가는데 촛점을 맞추다 보니 남편은 자기가 어디까지 갔는지도 몰랐대요..

카할루 비치 아니였음 정말 큰일날 일이죠..






님편도 이렇게 검은 물고기떼를 만났어요.

















이렇게 검은 물고기떼를 따라 다니면서 동영상 찍다가 우연히 거북이도 합세를 하게 된거예요.

단지 사진으로는 없다는 것이 안타까울뿐...



나오기 전엔 노랑 물고기떼...



아무튼.. 마지막 스노쿨링을 멋지게 장식하고.. 후회 없이 놀다갑니다...


누미는 텐트 주위에 있던 사람들 한테 관심도 많았습니다.





저 꽃무늬 수영복만 아니였으면 영락없이 보이~






아빠랑 간식도 먹구요..




아마.. 똥을 쌌었나 봅니다.

기저귀 갈고, 젖은 수영복 다시 입히기가 힘들까봐 여분으로 가져간 수영복으로 갈아 입혔습니다.

(준비성.. 철저..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