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알고난후 여행 /2013년 4월 라스베가스

Vegas Baby!--2.위키드 스푼 & 월마트

밥부인 2013. 5. 17. 15:35

2013년 4월30일 

누미 아침은 어제 저녁 부페에서 가져온 바나나와 씨리얼 입니다..

어휴.. 이번 여행때부터 어찌나 더 잘먹는지, 평소에 바나나 반개 먹다가 이때부터 바나나 한개를

혼자서 뚝딱..

아유... 여기도 세수도 안한 잠옷바람의 저의 모습입니다. 





우리는 집에서 가져온 빵과 스타벅스 커피로 시작 합니다.



그리고 자유시간..

남편은 여전히 Sudoko 중독 입니다.

멍2



 이번에 라스베가스 여행때 입히려고 제가 만든 누미 원피스 입니다.

그러고 보니 지난 4달 사이에 제가 누미옷 만드는데 취미가 생겨서..

누미옷 얘기는 따로 나중에...

이날 아침, 장식용 꽃을 후다닥 만들어서 붙이고.. ^^



예쁜가요? ^^




이제 나갈 준비 완료~



일정은 따로 없고,그저 먹는게 일정..

일단 먹으러 코스모폴리탄 호텔에 있는 위키드 스푼 부페에 가기로 합니다.




지나 가는데 생화를 꽃꽂이 하고 있더라구요.





차에 탔는데 햇빛이 비쳐서..

천으로 가리고..




Serendipity

너무나 가보고 싶은곳 입니다...

뉴욕에서 갔다가 3시간 기다리라고 해서 포기 했는데, 라스베가스에도 있습니다.

근데 라스베가스 오면 맨날 부페 가느라 여기를 갈 기회가 없어요.. 



코스모폴리탄 호텔 엘리베이터 안에서..





 위키드 스푼.. 

여기가 하두 맛있다고 소문이 자자해서

드디어 처음으로 가봅니다.





가운데 뿌옇게 나온것이 제 카메라 렌즈를 누미가 빨아 대는 바람에..




이 부페 식당은 이렇게 음식이 조금씩 따로 그릇에 담아져서 나옵니다.

누군지 몰라도 설겆이가 엄청 날텐데...

중국 요리는 이렇게 조그만 중국집 투고 박스에..(아래)




여기서는 누미 먹을만한 음식이 새우 딤섬과 팬케익 밖에..

음식이 모두 맛있긴 한데, 아기 먹을것이 없는 관계로 점수를 조금만 주겠습니다.  

보통 부페 가면 널려 있는 그 흔한 바나나, 과일도 없더라구요.



누미는 뒷자리에 앉은 사람들 보고 좋아 합니다. 



열심히 그림 그리기..참잘했어요




그나저나 저는 쵸콜렛 커버 딸기를 5개나 먹었습니다.

딸기도 무지 무지 크던데 어찌나 맛있던지..










잘 먹고, 기저귀도 갈고.. 아마 2시간은 있었나 봅니다.

식당을 나오니 입구에 사람도 하나도 없고.. 




남편이 누미를 안고 있어서 저한테 요것좀 사진찍어 달라고 부탁을 하더군뇨.

이것이 옛날 스타일 담배 자판기 라고 하네요.(아래)





 코스모폴리탄 호텔 로비 입니다.

기둥에 있는 스크린이 계속 변합니다.

아무튼 화려해요..




이것은 주차장 계단..



밥먹고 월마트로 고고씽

잠깐 사이에 잠이 들어 버린 누미..



 월마트에서는 차 유리창에 붙일 스크린과, 누미 생일파티를 위한 파티 용품(풍선,생일초,장식..)을 샀습니다.

누미는 저기 곰돌이를 보더니 덥석 잡고 말을 못해서 그렇지 사달라는 눈치..

그러나 패스~



시어머니가 힘드셔서 월마트 에서도 좀 쉬어 갑니다.



아유.. 유모차 손잡이는 왜 저리 빠는걸까요?  헐




원래는 이날 케익도 사서 생일 파티를 하려고 했는데..

날이 얼마나 더운지

월마트 볼일보고 어디 들르는것 조차 귀찮아 지더라구요.

그냥 곧장 우리 호텔로 돌아 옵니다.



미라지 호텔 체크인 하는곳엔 이렇게 큰 열대어 탱크가 있습니다.

하와이가 생각 나네요..





시어머니는 칵테일이 드시고 싶다고 바에 가자고 하시는데..(약간 눈치 없으심)

누미 데리고 담배연기 가득한 곳에 앉아 있기가 싫어서 그냥 방으로 돌아 왔습니다.

일단, 누미 간식 시간이라서 위키드 부페에서 몰래 싸가지고온 새우 딤섬을 먹이고..

효자 남편은 어머니가 칵테일 드시고 싶다고 하니 프론트에 전화해서 담배연기 안나는 바가 어디인지 물어 봅니다.




남편은 창밖에 스트립뷰 사진을 찍으려고 시도 했으나, 

 비틀즈의 LOVE쇼 광고가 유리창 전면에 덮혀 있어서(모기장 같이) 도무지 사진이 잘 나오질 않습니다.

(저기 위에 미라지 호텔 사진 참조)



망원 렌즈로 찍은 주차장의 차들 사진..



모기장 구멍 사이로 사진을 찍어보려 했으나 실패 합니다.

도대체 왜!

스위트룸층에, 그것도 전면 유리로 되어 있는 방에.. 무슨 짓을 한건지요? 

이번에 우리 부모님 오시면 또 라스베가스 가려고 하는데, 다시 여기로 오기 꺼려지는 이유중의 하나 입니다.



그러다가 누미는 낮잠을 주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