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가 체크아웃 인데, 돌아오니 12시 15분..
그냥 설마 내쫒으랴? 하고 방에 들어가 샤워하고 짐싸고 1시 20분에 체크 아웃 했습니다.
뭐라고 안하네요.. ^^ (빅아일랜드는 참 좋은것 같아요.. )
짐을 다 싣고.. (아래)
차 트렁크에 딱 맞게 다 들어 가네요. ^^
남편가방 파랑색 벨트는 저게 마지막 입니다.. 결국 또 없어지고 마는... (하와이여행 하면서 벨트 4개째 잃어 버립니다)
정들었던 럿지~ 또 올겁니다.. 결심
아참! 파파야는 아직도 4개가 남았는데 결국 2개는 포기하고 팁과 함께 방에 놓고 나왔습니다..
청소하는 언니가 맛있게 먹기를 바라면서...
이제 짐을 싣고 어디로 갈까요? 히히
다시 화산 공원으로 갑니다.
남들 다 가보는 Steam Vent 도 봐야 하구, 분화구를 밤에만 보고 못 봤잖아요..
한번 입장료 10불 내면 일주일간 유효 하다고 합니다. (다른 사람한테 싸게 팔아 볼까? 하고 머리굴리는데 남편이 비웃네요..)
여하튼..
스팀벤트에 도착..
별 감흥이 없어 5분만에 출발..
이제 Jagger Museum 에 다시 옵니다.
뮤지엄 들어가기 전에 찍어 주고 (아래)
뮤지움 안에서도 찍어주고(아래)
뮤지움에서 나와서도 한번더~ (아래)
둘이 같이 셀카도 찍어보고 있는데
갑자기 지나가던 아저씨가 찍어주겠다고 우기셔서... 모처럼 둘이 찍은 사진이 또 생겼습니다.
근데 구도가... 완전 우리중심 이네요.. 분화구 다 짤리고..
아쉬워서 떠나기 전에 한장더~ (위)
그리고는 정말 화산공원을 떠납니다. 갈길이 먼 사람들 이라...
중간에 우리의 단골 주유소에 또 들려서 코나까지 갈동안 필요한 기름도 넣고.. 유리도 닦고..
유리창 닦으면 행복해 지는 우리 남편 (아래)
그리고 힐로에 도착해서 Ken's House of Pancakes 를 갑니다.
여기는 원래 가고 싶은 리스트 에도 있었지만, 전에 별보고 밤늦게 오는길에 24시간 오픈 한다는 사인을 보고 밥이 무척 가고 싶어 했던 곳입니다.
여기는 미국 올드 다이닝 스타일..
그런데, 하와이 음식을 판다는 것~
여기 아래 메뉴를 보시면 젤 아래 스모 그라인더가 있습니다. 그 옆에 행운을 빈다.. 는 말과 함께..
사진에 코팅이 반사되서 디테일이 잘 안나왔는데.. 그래로 써보면
"SUMO "GRINDER "Good Luck"
8 oz 고기패디가 두장에, 베이컨과 몬트레이 치즈와 두배의 감자튀김과, 김치가 사이드로 나온다..
밥은 결국 이걸 시키고 맙니다.
그것도 2불10센트 더주고 어니언링과 감자튀김 반반..
그래놓고 나때문에 (저한테 김치를 주기위해) 시킨거라구 주장 하네요.. 에혀..
김치가 정말 나왔는데 진짜 맛있더라구요.. 로코모코와 잘 먹었죠..
또 하나 재미있는 사실은, 부엌에서 음식이 다 준비가 되면 엄청 큰 종을 울리면서 주방에서 일하는 사람 모두가 스~~모! 하면서 외치는 거예요. 알고보니 밥 처럼 스모 사이즈 음식을 시키면 그러는 거예요..
햄버거가 나왔는데 정말 크더군뇨.. 사진으로는 도저히 표현이 안돼서 계속 찍었어요..
그걸 혼자 다 먹는 우리남편 일본 가서 스모 선수 해도 되겠어요..
배부르면 기분 좋아지는 우리 남편.. 저도 그렇지만.. ^^
그리고, 다시 출발하면서 전에 갔었던 스타벅스로 갑니다.
갔더니 일하는 사람이 우리를 기억 하더군뇨..
하긴.. 프라푸치노를 3잔이나 생으로 버렸는데..
이번에도 똑 같이 벤티 아메리카노랑, 커피 프라푸치노 시킵니다.
너무 이쁜 하와이 특유의 스타벅스 카드
배부르죠, 커피 샀죠.. 이제 코나 공항으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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