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기다려 왔던 하와인데 그깟 가방과 시계줄에 속상할수 있나요? ... 새벽에 눈이 반짝!
눈을 떠 보니 밤새 남편 맥주 두병 마셨군뇨.. (여행하는 동안 방에서하루에 맥주 2병 이상은 기본 이었습니다--)
베란다로 뛰쳐 나갑니다. 오예~
나 땜에 남편도 덩달아 일어났지요.. ^^
유리창 반사 놀이 (아래)
자.. 이제 아침을 먹으러 가야죠.
이 호텔은 아침 부페가 포함 되어 있어서, 식당으로 가서 그냥 먹으면 됩니다.
아침 식사는 6시30분-9시30분
아침 종류는 항상 밥, 스크렘블애그, 과일, 씨리얼, 토스트, 감자,고기(베이컨, 쏘세지링크, 포르투갈 쏘세지가 번갈아 가면서 나오구요),팬케익 혹은 프랜치 토스트가 나와요. 물론 커피와, 과일 쥬스..
다른 호텔처럼 화려하진 않아도 항상 기다려 지는 시간 이었습니다.
세수도 안한 내 모습..(아래)
아침 식사 할때 풍경 (아래)
항상 아침 먹고 나면 호텔 앞에 있는 Tide Pool 구경 했습니다. 왜냐구요? 거기에 거북이들이 많거든요..
매일 2마리는 발견 (수영하는놈, 쉬는 놈) 했죠. 무슨 숨은 그림 찾기 하는것 같았어요..
수영하던 녀석 ^^ (아래)
Kahalu'u Beach
이제 호텔 바로 옆에 있는 카할루비치에 가서 스노쿨링을 합니다.
여기는 수심이 얕아서 초보자들에게 아주 좋은 곳이예요. 게다가 물고기들이 겁이 없어서 사람들 한테 다가 옵니다.
처음 물에 들어 갈때는 물이 약간 차갑다고 느껴지는데, 땅속에서 물이 나온다고 하네요. 그래서, 수영하다 보면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서 섞이는 (마치 물에 잉크타면 번지듯) 현상을 볼수 있어요.. 그 대신 물이 멀리 나갈수록 따뜻해 지구요..
우리는 호텔에서 걸어 갔는데, 정말 엎어지면 코 닿을듯 가깝더라구요..
아침 9시 전에 가니까 아직 사람들이 별로 없네요.
이번에 남편이 크리스마스 선물로 사준 수중 카메라를 가지고 저도 사진 많이 찍었습니다.
지금부터 제가 찍은 사진 먼저 감상 하시죠.. ^^(사진만 올릴께요.동영상은 시간이 걸려서)
이제 우리 남편님의 작품도 보시구요.. ^^ (아래)
물고기 사진 엄청 많은데, 몇개만 뽑느라 아주 힘드네요..
시간 가는줄 모르고 놀았습니다. 정리하고 갈려고 하니 사람들이 좀 많아 졌습니다. (아래)
호텔로 돌아 가는길
돌아 가는길에 보이는 우리방 ^^ (아래)
가는길에 그냥 갈수 없죠.. 호텔 수영장에서 좀 놀다가.. ^^
수영장 바로 옆에 샤워시설이 있어서 스노쿨링 장비도 씻을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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