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하와이 / 2011 빅아일랜드

5/17(화)- Ka Lae(South Point) & Mahana Bay(Green Sand Beach)

밥부인 2011. 5. 31. 14:15

2스텝에서 다시 11번 국도로 타게 되는 지점에 있는 카페에서 아까 실패해서 못 마신 커피를 삽니다. 

문연지 얼마 안되는 곳인데, 주인이 아주 활기차고, 친절하구요.. 커피는 성공 이었습니다.   

여기서 갓 구워낸 페이스트리도 사고.. 

이제 가장 남쪽에 위치 한다는 사우스 포인트를 향하여 출발~



커피 까먹고 그냥 출발 하면 안돼겠죠? ㅋㅋ


2스텝 있는 곳에서는 1시간 정도 ? 걸립니다.  

거기서 다시 그린 샌드 비치 까지 가는 데는 덜컹 거리는 길을 20-30분 정도 갔던 기억...     

 가는길에 비가 약간 뿌리더니 남쪽으로 가니 다시 화창한 날씨로..



                       

   거의 다 와가니까 GPS 에 길이 더이상 없어 졌어요.. (아래)  End of the Road~


우리는 수영을 하고 싶어서 일단 그린샌드 비치 쪽으로 먼저 갑니다. 

제대로 온건지 아리 까리 할때쯤 주차장이 보이구요, 트럭 같은 차들이 막 떠나는게 보여요.

말로도 듣고 사진으로도 본적은 있지만, 정말 이정도 일지는 몰랐습니다. 


이번 여행에 4x4 를 빌린 이유중에 하나 이지만,  가는 내내 심장 떨려서 혼났습니다. 휴우~

운전 엄청 좋아 하는 남편이라 걱정은 안했는데, 차가 덜컹 덜컹.. 



드디어 도착~


그린 샌드 비치~




 남편이 DSLR 카메라를 가져와서, 물에는 각자 들어가서  놀기로 합니다.

내려 가자 마자 저먼저  그냥 물속으로 달려 들어 갑니다. 그런데, 파도가 보기보다 엄청납니다. 

 물속을 보니 물고기가 몇마리 보이는데, 금방 파도에 모래가 휩쓸려 뿌옇게 변하구요..  

스노쿨링은 아닌것 같습니다.

그 대신 열심히 파도 타다가 ,나오기전에 엄청난 파도에 휩쓸려 모래 바닥에 넘어 졌는데, 일어나기도 전에 또 파도가 쳐서 정말 호되게  엎어졌습니다.  무릎 다 까지고.. 엉엉..    

빨간 팬티 기억 나시죠? 노란 화살표가 접니다. ^^ (아래)




물고기 보이세요?  (아래) 

 

제가 쉬는 동안 남편이 들어가서 놉니다. 


           

 그린 샌드~  


                      강아지가 주인이 던진 나무 막대기 주우러 저 위에 까지 올라 갔습니다.. 

나쁜 주인 같으니라구.. 



한편 남편은 물속에서~ 







이제 돌아 갑시다..  






돌아 갈때는 여유 있게 중간에 차도 세우고 사진도 찍고 그랬습니다. 









주차장에 거의 다 오니까 버려진 트럭이 있네요.  흠.. 그린샌드 비치 갔다와서 고장 났나 봅니다.



섬의 가장 남쪽 이라고, South Point 인가요.  

여기가면 낚시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낮에는 젊은 사람들은 저 다이빙 대에서 다이빙을 한다고 하는데.. 

유투브 찾아 보시면 뛰어내리는 사람들 볼수 있어요. 

우린 패스~




            

친절한 주민 아저씨 안내도 해주시고.. (아래)






돌아 가는 길 입니다. 

이 풍차 크기좀 보세요. 왼쪽 아래에 밥 보이세요?    엄청난 크기 입니다. (아래)







* 그린샌드 비치에 대한 저의 생각*

구경 하러 가기엔 괜찮은데 , 물놀이 하기엔 너무 가는 길이 험합니다.

게다가 일단 밑으로 내려가면 화장실도 없고 (간이 화장실은 South Point 쪽에 있어서 화장실까지 가려면 언덕 올라가고, 차타고, 운전하고 가는 시간 합하면 40분은 걸릴 겁니다.) , 샤워 시설도 없습니다.  

모래가 머리에 엉겨서 완전히 미친년이 됬습니다. 

그리고 모래도 거칠어서 넘어 졌을때, 무릎 살이 다 까졌습니다. 

나중에 호텔에 와서 수영복을 빠는데 아주 미세한 초록색 모래가 옷감 사이에 껴서 아무리 비누로 비비고 빨고, 말리고 빨아도 얼룩이 졌습니다. 내 수영복~   수영복 비싸게 샀으면 완전히 화났을 거예요.

남편은 가는길 오는길이 기억에 남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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