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알고난후 여행 /2015년 4월 라스베가스

안가면 섭섭해.. 라스베가스-- (둘쨋날) 수영 수영...

밥부인 2016. 8. 10. 08:39

2015년 4월 27일 


팔라죠는 부페 식당이 없습니다.  그래서, 아침 식사 패키지로 예약 했어요..  

전날 전화로 아침 먹을 시간을 얘기해 주면 딱! 그시간에 와서 아름답게 세팅해 주고 갑니다. 

우리는 방을 2개 예약 해서 4인분 아침 식사..

어메리칸 스타일과, 아시안 스타일 둘중에 하나를 고릅니다.

아쉬운 점은 2개가 같아야함.. 이유는 저도 모르겠음.. 


누미 때문에 아시안 스타일과 어메리칸 스타일 가각 2개씩 주문 합니다.

어메리칸 스타일은 시어머니방에 세팅이 되는 바람에 사진을 못찍었어요..


아시안 스타일은 이렇게 흰죽과 만두가 종류별로.. 그리고 오이지도 함께..

사진좀 잘 찍을걸.... 후회막심..



누미는 여전히 꿈나라..



저는 누미 기다리면서 먹고..  시어머니와 남편은 이렇게 창가에 앉아서 

아침 식사를... ^^

아침 마다 이 룸써비스가 얼마나 좋았는지..  잊을 수가 없네요..



아침을 방에서 해결하니 서두를 필요도 없고..

너무 편합니다.

그리고, 누미는 눈뜨자 마자 수영 하자고 졸라요..




아.... 수영장으로 내려 왔을때

흥분한 누미의 모습을 사진이 있었다면... 

제가 누미를 안고 있는 바람에 사진을 찍을수가 없었는데.. (남편은 시어머니와 10분 후에 내려옴)

수영장을 보자 마자 비명 지르고, 난리 법석을 치던 우리딸..



팔라죠 호텔 수영장.. 백점 만점.

물온도도 너무 적당히 따뜻하고, 깊이도 아이들 놀기에 적당했던.. 

워낙 넓어서 계속 이풀장에서 저풀장으로 옮겨 다니는 딸래미 쫒아 다닌다고 나름 고생했던.. ㅎㅎㅎ








자꾸지도 들어가고... 수십번을 왔다 갔다..




한번은 누미가 너무 흥분하고 신이나서 비명을 질러 댔는데..

근처에 누워서 책을 읽고 있던 어떤 여자가 

자기는 교통사고 난지 얼마 안돼서 소리땜에 정신이 없다고 불평을 했다..

속에서 열불이 났지만.. 뭐... 수영장이 여기 뿐인가? 

누미를 번쩍 안고 다른 수영장으로 이동.. 싸울 가치도 없고.. 그렇다고 신이 나서 비명 지르고 있는 아이한테 하지 말라고 하기도 싫음.. 

솔직히 좋아서 소리내는 아이한테 화가 난다는것 자체가 이해가 안감.. 

조용하고 싶으면 방으로 들어 가서 책을 읽던가.. 쳇..






메인풀장 으로 이동.. 










그렇게 좋니?  ^^





중간에 누미 나이 또래 아이 발견.. 

금새.. 친구가 됬다.



무릎밖에 안오는 깊이의 수영장...    애들 밖에 없다.  좋아 좋아.



이집 아이의 엄마는 남편이 같이 안놀아 준다고 화가 나 있던 상태.. ㅎㅎㅎ

나는 어차피 포기... >.<

우리남편은 어머니랑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으니...  




사실 남의 아이 사진 찍는게 왠지 맘에 걸려 한참 놀다가 

친해 지면서 사진 찍기 시작.. 

이맘때 애들 하는짓...  한명이 하면 한명이 따라 하기.. 






4시간도 넘게 수영장에 있었다.. 

아... 피곤해..


누미는 드디어 먹으면서 눈이 감기기 시작.. ㅎㅎㅎ



방으로 돌아와 다시 욕조에서 물놀이.. >.<




이른 저녁 먹으러 가려고 하는데, 잠이 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