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6월30일(Day-67)
오늘은 밥과 제일 친한 회사 동료 와이프 안젤라와 첫째딸 엠버의 생일파티에 초대 받았습니다.
안젤라는 40살, 엠버는 14살..
엄마와 딸의 생일 날짜가 비슷해서 한꺼번에 몰아서 오후엔 엄마를 위한 어른들 파티..
저녁부터는 엠버 친구들이 모이는 아이들 파티..
우리는 어른들 파티에 초대 받았죠.
놀다가 저녁 6시가 되기전에 집에 오는것이 계획..
오늘 누미는 파티니까 특별히 동생 시부모님이 선물해 주신 이쁜옷과 모자를 꺼내서 입혀봅니다.
아유~ 이뻐..
근데.. 모자는 영 맘에 안드나 봅니다.
쓰자마자 칭얼 칭얼..
그렇담 모자만 바꿔서 씌우고..
자.. 출발!
왠일로 차에서 안자나? 싶더니..
집앞에 도착했을땐 이미 꿈나라~
밥이 까먹고 저한테 얘기를 안했는데, 오늘 이 파티는 테마가 있는 파티 였습니다.
하와이 스타일 루아우 파티..
안그래도 집에서 떠날때 머리에 꽃이 꼽고 싶더라니..
저녁에 있을 아이들 파티 준비가 한창 이었습니다.
머.. 대충 150명을 초대 했다고 하는데..
수영장에 이렇게 분수도 띄우고..
밤에는 조명으로 변한다고 하네요.
팝콘 기계도 빌리고..
이집 둘째딸 안젤리나도 파티에 맞춰서 훌라걸 처럼 입고요..
아유.. 미리 알았으면 나도 하와이 기분좀 냈을 텐데.. 아쉬워여..
레이를 선물로 목에 걸어주고요..
이런.. 주인공 안젤라가 풍선에 가렸어요..
우리 누미 잘~ 자네요..
바람이 선선하게 부는 뒷마당에 자리를 잡고
이런 재미있는걸 빌렸 더라구요.
공을 던져서 빨간 버튼을 누르면 물속에 사람이 빠지는 거죠.
애들은 신났는데.. 난 사실 저런 게임 질색 입니다 .>.<
한시간 열심히 자더니 드뎌 깬 누미..
그리고 다시 잠듬... ㅋㅋ
누미가 젖 먹을 시간이 되서, 엠버에게 양해를 구하고, 엠버방에서 젖을 먹입니다.
밥이 찍은 실루엣 사진 ..
나무를 유난히 좋아하는 누미.
간난 아기가 우리 누미밖에 없어서 이사람 저사람한테 인기 폭발 입니다.
누미를 눕힐곳이 없어서 계속 앉고 있어야 하니 밥도 따로 따로 먹습니다.
이제 슬슬 엠버 친구들이 모여 듭니다.
더 있고 싶어도 이제 아이들이 몰려오면 정신 없겠죠?
6시 되기 전에 짐 챙겨서 집으로 옵니다.
나중에 들은 얘기로는 150명이 다 안오고, 100명 가량 왔다고 합니다.
우리 누미 크면 저런 파티를 열어 줘야 하는걸까요? 두고 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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