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런저런 파티

2011년 리사의 베이비샤워~

밥부인 2011. 8. 1. 14:30

2011년 7월30일 

회사에서 둘도 없는 나의 가장 친한친구 리사의 베이비샤워를 했습니다.

예정일은 9월2일.. 아들래미.. 

미국 사람들은 돌잔치 안하고, 베이비샤워를 합니다.. 아기 태어나기 한달 전쯤 친구들이 파티를 열어 주는 거죠.

이것저것 필요한 용품들을 레지스터 하면 ,거기서 선물을 사서 주고요.. 


오늘 저의 역할은, 리사의 가족과 다른 친구들이 리사집을 이쁘게 장식 할동안 저는 리사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겁니다.

아침부터 리사네 집에 가서, 리사 데리고 같이 동네에 있는 큰 쇼핑몰에 가서 파티에 입을 옷을 골라 줍니다.


맘에 드는거 발견했다고 좋아하는.. 


그러나.. 결국 마지막에 다른걸로  골랐습니다. 

 프레즐도 사먹고.. 영화도 보러 갔습니다.

Crazy,Stupid, Love 를 봤는데.. 어우.. 너무 재미있었어요.. 눈물도 흘리고.. 

어머.. 근데 , 놀다보니 1시반이 샤워 인데.. 이미 1시 45분..  주인공 30분 늦어 버립니다. 에구구..


리사는 가는 동안 차안에서 옷 갈아 입고.. ㅋㅋ

들어가자 마자 정신 없이 인사하는 리사.. 

(띠 두르신 분들은 직계 가족.. )



베이비 샤워는 여자들만의 날이니까 인사만 하고 아빠와, 남편은 당구치러 나갑니다. ^^


 베이비 선물들.. 


한쪽에는 나중에 퀼트를 하기 위한 장식이 있었구요.. 





이쁘게 꾸며놓은 음식들.. 


얘네들은 요즘 유행 하는 번트 케익 이라고 합니다. (컵케익과는 다른..) 




이쁜 냅킨들.. 






샌드위치 스테이션.. 




 나의 콤비네이션 샌드위치.. 





즐거운 식사 후에는 게임을 했는데.. 어휴.. 어려워요.. 

여기 써있는 가격이 비싼건지, 싼건지 알아 맞추는 게임.. 

뭐.. 애기가 없으니 알수가 있나요? 거의다 틀렸어요.. 



어머.. 이 게임은 5분 안에, 정답을 쓰는 스크램블 게임인데..

저랑 거기 있던 11살 짜리 꼬마 애랑 점수가 같더라구요.. 아.. 내 수준..


그 담엔 제일 유명한 게임이죠.. 리사 배둘레 알아 맞추기.. ㅋㅋ







게임이 끝난후엔 마당에 나가서 준비해놓은 퀼트 천을 가져다가 마음껏 장식을 하면, 

나중에 친구중 2명이 정성껏 재봉틀로 바느질해서 

아기 담요를 만들 것입니다. 

너무 이쁜 아이디어 예요. 






요건 제 작품 입니다. ㅋㅋ  우리집 오렌지에 영감을 받아서..... 


아기방 투어를  빼먹으면 안돼겠죠? 

리사는 대단해요.. 저기 커텐도 손수 만들고.. 


벽에도 이렇게 스티커로 장식을 해 놓았어요.  부지런도 하지.. 


아기 화장실도 동물이 주제 예요.. 난 괜히 셀카.. 


마루에 있는 컴퓨터로 계속 얼마전에 촬영했던 사진을 슬라이드쇼 하고.. 


자.. 이제 선물 개봉할 시간이예요. 

 엄마가 준 선물을 받고 눈물을 흘리던 리사.. 


그것은 바로.. 초음파 사진 액자 입니다. 


그리고 직접 만드신 액자.. 


오늘 못오셨지만, 할머니가 뜨게질로 만들어서 보내주신 옷입니다. 



 저와 밥이 쓴 카드를 읽고 있는 중이예요. 


장난감이 달린 부스터 의자입니다. (제가 산 선물.. ㅋㅋ)


요것도 제가 산 선물 이구요.. ^^



이렇게..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오늘은 밥이 뉴저지에서 돌아 오는날이라 잽싸게 공항으로 고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