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알고난후 여행 /2011년 9월 캐나다(밴프)

밥데리고 캐나다 가기3 - 모레인 레이크 & 저녁식사

밥부인 2012. 3. 28. 01:56

 Moraine Lake

레이크루이즈를 나오니 벌써 오후5시가 넘었습니다.  레이크 루이즈 바로 옆에 (그래도 20분 정도는 가야함)

내가 젤 좋아하는 모레인레이크가 있는데.. 

나는 여기서 밥과 카약을 타는게 내 꿈이었습니다. 

그런데.. 

일단.. 이몸에 카약은 무슨? ㅡ.ㅡ 

카약은 둘째치고.. 엄마는 그냥 저녁 먹으러 돌아 가자고 하십니다. 

말도 안돼죠.. 다른거 하나도 못봐도 이거는 꼭 봐야 하는데.. 

우기고 우겨서 결국 도착한 모레인 레이크..

어흑..  여기도 햇빛 땜에 내 머리속에 박혀있던 모습이 아닙니다.ㅜ.ㅜ  아.. 실망.. 


모레인 호수의 제대로 된 모습.. (어디서 퍼 왔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게다가  옛날에 왔을때는 돌 언덕을 기어 올라 가서 위에서 내려다 보고 사진찍고 그랬는데.. 

오랜만에 와보니 전에 단숨에 올라갔던 언덕이 어찌나 높고 험해 보이는지.. ? 

내가 그때 정말 창창 하게 젊었었나 봅니다.

그래도 올라가 볼까? 했다가 엄마한테 혼나구요..

카약만 봐도 아쉬워서.. 마음이 찡~ 합니다.




여기 라고 써있는 곳까지 옛날엔 단숨에 올라 갔더랬어요. 아.. 세월아.. 
















어지간히 둘러보고 다시 밴프로 돌아 갑니다.




달이 떴네요..



식당에 도착 하자 마자 우리를 위한 특별 김치 나옵니다.. 

(이건 파는거 아니구, 요리사 아줌마가 따로 만드신 김치)




제육 볶음 


시래기 된장 무침? 제가 거의다 먹었음..



 오늘의 메뉴 입니다.  제육 볶음은 먹으면 또 가져 오시고, 먹으면 또 가져 오시고.. 

우리가 수십 인분 먹은것 같습니다.   진짜맛있 었어요. 





그러고 보니 몇일 동안 다같이 찍은 사진이 이것 밖에 없네요.

왜 그랬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