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5월 11일
아름다운 하와이의 아침 입니다.
방은 좀 어지럽지만.. ㅋㅋ
일단, 아침 식사 부터 하고 일정을 시작해야 겠죠.
엘리베이터 타는 곳에서 보이는 수영장
엘리베이터 안에서..
Mac 24/7 로 갑니다.
오늘은 안쪽에 자리가 있어서 앉아 봅니다. 모던한 스타일의 실내 구조..
저는 항상 아침 먹기 전에 신문에 있는 Sudoku 게임을 합니다.
하와이에 있는동안 항상 신문이 방으로 배달이 오더라구요.
음식을 주문하고 나오기 전에 다 푸는것이 저의 목표!
해냈습니다.. 예~!
오늘도 밥은 시나몬 Mac Daddy 팬케익을 시키고..
보기만 해도 즐거운 팬케익..
밥먹고 방으로 돌아오니.. 아름다운 바다가 .. 감탄.. 감탄..
오후에 파라다이스코브 가는 일정이 있는데.. 그 전에는 동쪽해안 일주를 하기로 결정 합니다.
바다 보면서 베란다에서 놀다보니 벌써 10시가 다 되갑니다. >.<
떠나기 전에 호텔에서 대각선 길건너편에 있는 ABC 스토어에 가서
쿠쿠넛 팔찌 장만.. $ 3.99 ^^ 주구장창 하고 다님..
너무 신났네요.
여기서 지내는 5일 동안 유일하게 걸은 곳은 호텔앞 사거리와..
차 세워 놓은 반얀콘도 주차장.. 어쩔수 없었다는.. ㅜ.ㅜ
차를 타고 나서는데.. 카피올라니 공원쪽 인가요?
활기찬 서퍼들..
먼저 다이아몬드 해드 방향으로 드라이브 하다가 부자 동네도 지나고.. 다시 고속도로를 타면
젤 먼저 한국 지도 마을이 보이는곳이 나옵니다.
여기는 특별히 이름이 있다기 보다 차타고 가다가 Scenic Point 에서 서면 됩니다.
우리도 뭔지도 모르고 차를 세워 보니 마침 지도마을.. ^^
요런 녀석이 돌아 다녀요.. 망구스?
그리고 얼마 안가면 하나우마베이가 나오는데.. 오늘은 화요일이라 들어가는 입구 부터 막았습니다.
나중에 갈거니까 패스~
그리고 또 시닉 포인트에 차를 세우니..
마치 빅아일랜드 그린샌드 비치 암벽 같은 절벽이 나옵니다..
바다 색이 어쩜..
여기가 Halona 비치.. 지상에서 영혼으로? 라는 영화 촬영을 했다는 곳으로 유명한..
아니나 다를까 저밑에 눈에 띠는 커플이 있습니다. ㅋㅋ
이건 되체 무슨 촬영? ㅋㅋ 한참 지켜 보고 있었는데.. 어찌나 재밌던지요..
머.. 남 모라 할때가 아닙니다.. 저도 나중에 사진을 위해 미친짓 했으니까요.. ^^
저 멀리 블로우홀에서 물이 뿜어져 나옵니다.
조금만 더가면 Sandy 비치가 나옵니다..
물을 좋아하는 밥은 수영하고 싶어서.. 차를 세울때 마다 애들 같이
Can we swim here? Can we swim here? 노래를 부릅니다. 아..미쳐.. 저는 계속 노, 노, 노..
결국엔 너무 불쌍해서, 여기서 잠깐 수영하라고 허락해 줍니다. 에휴..
남자는 참 편해요.. 그냥 물에 옷만 벗고 들어가면 되니까요..
저는 그냥 바닷가에 앉아서 구경하구요.
저는 창이 아주 넓은 모자를 쓰고 있었는데,썬크림 그런거 안바르고 있다가 어깨와 팔이 시뻘겋게.. 타고 맙니다.
그런데, 오늘따라 여기 파도가 정말 장난이 아닙니다. 안내요원이 방송으로 Strong Swimmer 아니면 밖으로 나오라고
방송을 합니다. 순간... 남편걱정..
근데 저 멀리서 힘없이 돌아오는 우리 남편.. 뭐가 문제지?
남편 키보다 훨씬 높은 파도.. (아래)
오더니.. 바다가 물안경을 가져가 버렸다고 합니다.
남편은 하와이 오기전에 특별히 주문한 오렌지색 렌즈로 되어 있는 물안경을
새로 뜯어서 첨으로 쓰고 들어 갔는데.. 5분 만에 잃어 버립니다.
남편 말로는 파도가 뒤통수를 쳤는데 그냥 없어져 버렸다고 하네요.
아쉬워서 물안경 찾겠다고 다시 들어 갑니다. 말이 되는 소리인지.. ? ㅡ.ㅡ
좋은 교훈 했습니다. 파도가 많이 칠때는 물안경을 쓰는게 아니네요.
결국 물안경은 못찾구요..열심히 파도 타다가 다음 목적지로 출발..
마카푸 포인트 입니다.
토끼 머리 모양섬.. 가까이서 보니 진짜 크네요.
뽀뽀 한번 해볼까?
자.. 이제 와이만난로 비치로 갑니다.
여기는 또 왜이리 바다색이 아름 다운지.. 그냥 첫눈에 뿅 갑니다.
이제부터 정신나간 나의 모습..
사실 밥이 시켰어요.. ㅋㅋ
너도 나도 해보는 공중부앙 .. 나도 한번..
정말.. 그림같은 비치 입니다.
담에 여유 갖고 오아후 오면 여기서 한나절 보내고 싶어요..
저런.. 벌써 시간이..
서둘러 호텔로 돌아 가야 합니다.
라니카이, 카일루아 비치 까지 갈 시간이 없어서 다시 왔던길을 돌아 갑니다.
시간 없다 하면서 반대로 돌다보니.. 왠지 다른 분위기..
아쉬워서 계속 차세워서 사진 더찍고.. ^^
하다못해 지도마을 까지 또 한번 들러주고요..
돌아 오는길에 Zippy's 에 들러서 간단한 점심 거리를 사서 호텔에서 먹으면서 파라다이스코브 갈 꽃단장을 했습니다.
너무 서두르다 보니 지피스 사진 하나도 없네요.
칠리랑, 로코모코를 시켰는데..
음.. 너무 맛있었습니다.
그나저나.. 3시에는 출발 했어야 하는데.. 꾸물쩍 거리다가 또 20분 늦게 출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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