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5월 14일 (일요일)
백만불 짜리 풍경...
저한테는..
고요함...
이날은 미국에서 Mother's Day!
마더스데이를 하와이에서 보내다니... 난 너무 행복해요....
요즘 사진만 찍으면 다리를 저렇게.. ㅋㅋ
이날, 호텔 아침 부페 식당에서는 마더스데이 브런치가 10시부터 2시까지 한사람당 79불..
보통 부페식당에서 아침에서 점심으로 넘어가는 시간에
뭉게고 앉아 있으면 아침 식사 가격으로 점심도 맛볼수 있는데..
어차피 시간상으로 10시까지 견딜수는 없고..(나름 머리 굴려봄)
아니나 다를까
메인 식당은 브런치 준비 한다고 막아 놓음.
이날이 첨으로 아름다운 경치를 못 보면서 아침 먹은날...
그러나..
이 둘은 풍경 같은거 상관 없음..
서로 바라 보면 되니까... 우웩..
식탁에 음식보다 장난감이 더 많음.. ㅎㅎ
자기네 사진 찍은거 보면서 좋아 하는 모습
밥 한공기 잔뜩 옆에 놔두고 씨리얼 부터 열심히 드시던 우리딸..
아이들은 식탁 아래서 숨기 놀이
나 찾아 봐라~
꼭 꼭 숨어라.. 다 보인다 다 보여!
엄마 핸드폰 보는건 모든 아이들이 다 하는거죠?
아침먹고 오늘은 우리방으로 가서 뷰를 보기로 했습니다.
비싼돈 내고 얻은뷰 우리 끼리만 보기는 너무 아깝잖아요.
뭐야? 경치 잠깐 보고 어느새 침대로 ?
점점 편해짐..
스르르..
그래... 같이 자라 자!
이날은 사실 일정상 마지막날...
아이들이 좋아 했던 쿠아베이를 갈까? 했는데.. 저녁에 루아우 보러 가야 하고
그냥 어디 안가고 호텔앞 바다랑 수영장 에서 놀기로 결정..
저랑 누미 먼저 내려 왔어요..
손 흔들 시간에 내려오지 쫌!!!
쟈니가족과 함께~
저 뒤에 아이 태우고 누워서 노 젓는 엄마좀 보세요..
우리가 비치 전세 냈어요.
둘이 사이좋게..
이렇게...
모자를 썼다 벗었다 하는 이유는..
나는 자꾸 씌우고.. 누미는 계속 벗고.. 하하하..
어머 어머.. 실수로 사진 사이즈를 잘못 올렸는데..
사진이 크니까 진짜 리얼 하네요..
이날.. 남편은 그렇게 바라던 킹 수영을 했습니다.
혼자 가기 좀 무서웠는지 쟈니 아빠와 함께..
아이들은 쟈니 엄마와 저랑 같이 보구요..
삽질 하다가..
물에도 들어가고..
그런데..
갑자기 나타난 남자 아이가 쟈니와 놀기 시작..
완전 질투!
혼자 서성이다 물속에서 째려 보고 있던 누미..
그 남자 아이가 가자 마자..
쟈니한테 달려가서
Do you want to be my best friend again?
하고 물어 봅니다.
당연히 예스죠..
이건뭐... 드라마도 아니고.. >.<
쟈니는 한눈도 못팔아요..
뭐야? 그러더니 저기 빨간 보트탄 남자 아이 한테 다가가는 누미..
물질에 약한것이 엄마 닮았나? ㅋㅋㅋㅋ
결국 보트탄 남자 아이들 가고
아빠들은 성공적으로 킹 수영 하고 돌아 왔습니다.
쟈니 아빠도 왕년에 한 라이프 가드 했었는데..
오랬만에 수영 했더니 온몸이 쑤신다고 ㅋㅋㅋ
오자 마자 아이들 데리고 놀아 주던 자상한 쟈니 아빠..
우리 남편은 수영하고 커피 한잔 사가지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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