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하와이 /2017 하와이 + 디즈니 =판타스틱!

하와이+디즈니=판타스틱! 다섯쨋날 킹카메하메하비치 스노쿨링

밥부인 2017. 7. 9. 14:27


방에서 돌고래쇼 본다고 뭉기적 대다가 드디어 나왔습니다.

벼르고 벼르던 모아나(디즈니 캐릭터) 옷을 입고



마침 수영장으로 가려다가 마주친 쟈니가 좋다고 누미따라 쫄레 쫄레..



모아나가 좀 긴장한 모양.. ㅎㅎㅎ



곧장 수영복으로 갈아 입고.. 

놀아 봅니다.







남편은 저멀리 물속에서 서성 서성..





물속에서 계속 바닷가쪽 사진만 찍더니

쟈니아빠 꼬셔서 둘이 근처 스노쿨링 하러 갑니다.



제가 아이 하나도 제대로 못 보지만, 쟈니와 누미는 어렵지 않아요..

둘이 노는것만 구경하면 됨.. ㅎㅎㅎ







아무튼... 사진 찍는게 아이 보는 거라니까요.. ^^




한편... 남편의 

킹카메하메하 호텔앞 바다 사진들 입니다.



물이...좀 답답 합니다. 



뭐야? 





그런데!!!

조금만 벗어나니 옐로탱 무리들이...




우루루~






제법 깊어요..





앗!

배 배 뱀장어? 




여기가 킹 수영 시작 하는 곳입니다.




남편들이 스노쿨링 하는 사이에,

쟈니 엄마한테 문자가 왔어요.

쟈니엄마가 (뒤늦게 멀미하는 증상) 인터넷 검색해 보니 , 가만히 있는것 보다 차를 타고 다니면 괜찮아 진다고 

쟈니 아빠 돌아 오면 당장 방으로 오라고 전해 달라고..... 


안타깝지만.. 결국 쟈니와 쟈니 아빠는 오후에는 여기저기 드라이브 한다고 갔습니다. 

우리는 여기 남기로 하고.. 


그런데, 마침 바닷가에 어떤 여자아이가 인형을 가지고 놀다가 인형 하나를 누미를 빌려줬어요.

그러고 둘이 얼마나 잘 노는지..  

 




두 아이가 같이 물속을 왔다 갔다 하면서 



남편한테 잠깐 누미 보라고 하고, 방으로 잽싸게 달려가서 모아나 인형을 가지고 나왔는데.. 

그것 땜에 좋았던 사이가 갑자기 일초만에 파토가 나버림.. 


그 아이가 모아나 인형 보자 마자 자기도 갖겠다고 울고 불고.. 

누미는 자기꺼 절대 안준다고 하고.. 


   '인형 가지고 오지 말걸... '



그 아이는 울고.. 

그집 엄마가 결국 아이 데리고 가버렸어요..

그동안 그아이 인형 나눠서 같이 놀아서 너무 미안해서 누미 인형 가지고 온건데.. 

어찌나 민망 하던지... 



혼자가 되버린 누미... 






뭐... 엄마, 아빠랑 모아나 인형 있으니까.. 






오후가 되니까 오히려 더 물이 맑아진것 같아요.. 




수영장으로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