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하와이 /2010 오아후&마우이 (Honeymoon)

마우이 여섯째날-호놀루아 베이 환상의 스노쿨링

밥부인 2012. 8. 10. 09:08

 Honolua Bay

호놀루아베이는 서핑으로 아주 유명한 곳입니다. 

겨울에는 엄청난 파도가 치고, 여름에는 파도가 잔잔해 지면서 스노쿨링 으로 최고의 장소가 되지요.

조금만 바람이 불거나, 비가 오게되면 금방 물이 탁해져서 컨디션이 항상 좋은곳은 아닙니다.

블로우홀 헛걸음 치고, 돌아오는길 Mile-33 되기전에 차를 세워서 슬쩍 내려다 봅니다.

스노쿨링 보트도 몇대 보이고..  아주 평화 로워 보입니다.

그래! 하는거야!



32-mile 지나면 간이 화장실이 두개가 서있는 주차장이 보입니다.  말이 주차장이지 10대 정도 겨우 할수 있을까요?

정말 운이 좋게도 우리가 갔을때 차 한대가 떠납니다.   

고맙다고 손 흔들어 줬습니다. ^^


여기서 또 다른 걱정이 생깁니다.  남편이 블로우홀 사진 찍겠다고 DSLR 카메라와 렌즈를 가지고 왔는데.. 

이곳의 특징은 모래사장이 없고 전체가 바위로 되어 있는 곳..  

바닷가에 파 묻을 곳이 없는거죠.

 

남편이 생각해낸 아이디어

우리가 빌린 컨버터블 차는 도둑이 창문을 깨면 쉽게 트렁크 문을 열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먼저 중요한 물건을 트렁크에 집어넣고, 트렁크 문을 잠급니다.  

그리고 차의 Fuse 를 끄는 겁니다.

그러면 차 열쇠가 없는 이상 절대로 트렁크 문이 열리지 않는다는 남편의 말.. 

전 이해가 안갑니다만...  그저 그렇다는 얘기만 여기에 적을뿐..

차에 대해 잘 아는 남편도 자동차 메뉴얼을 봐야 합니다. 

그리고 본네트를 열고..  아.. 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이제 맘 놓고 스노쿨링 하러 갑니다.



파도가 세면 서핑을 하고, 파도가 없으면 다이빙을 해도 된다..

서핑 하는 사람이 보이면 스노쿨링 하지 말아라~  어쩌구..(아래 녹색 표시판)



가는 길이 참 특이 합니다.

완전 정글..







엄청난 크기의 반얀츄리..



바닷가에 가까와 지니 닭들이 돌아 다녀요.



제일 좋아 보이는곳에(나무아래)  자리부터 잡고.. 

스노쿨링을 시작 합니다.

일단, 배들이 있는 산호초 까지 열심히 헤엄쳐 가기로 합니다.



이곳은 들어가자 마자 물이 허리 깊이 입니다.

저 멀리 산호초 까지 가는동안 엄청나게 깊어 지구요.. 

살짝 무서웠지만.. 남편과 함께라면.. 호호..

가는길은 물고기도 별로 없고.. 썰렁 합니다.







요것이 돈내고 오는 스노쿨링 보트 입니다.



오마이갓.. 

산호초 근처로 오니 물고기 천국 입니다.









 우리 남편 문어 발견!
















엄청난 크기의 파랑 물고기 한쌍..

사진으로는 그렇게 안보이는데 정말 무지 무지 컸어요. 








잠깐.. 타임 아웃..!!



산호초를 밟으면 안돼는데.. 너무 힘이들어서 살짝쿵~








마치 두 남녀가 키스를 하는듯한...  멋진 산호..





산호 곳곳에 물고기 천지 입니다.














미친듯이 놀았나 봅니다.

갑자기 배들이 다 떠나고 우리만 남은거예요.

괜히 무서워 져서 돌아 가기로 했습니다.

아이고..

돌아 오는길은 어찌나 멀던지..  바닷가 까지 돌아오는데 배도 고프고 엄청나게 지쳤습니다.










 보세요.. 저렇게 가깝게 있는데도 물이 남편 허리까지 오는거 보면..

                           엄청 깊다는 얘기죠.





이거뭐.. 다 같은 호텔에서 왔나요?  타올들이 다 똑같네요..







 잠깐 전망대에 들러서 우리가 얼마나 멀리까지 헤엄쳐 갔었나 확인하고 돌아 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