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5월 16일 (화요일)
7시 전에 일어 났습니다.
오늘은 하루 왼종일 호텔에서만 지낼 거라 여유 만만...
수영장은 아침 8시에 열구요..
저기 왼쪽 아래에 보이는 빨간 파라솔이 캐릭터 나오는 아침 부페 식당..
원래는 돈 아끼려고 마지막날 아침만 가려고 했었는데..
그냥 배째!
부페 먹으러 가기로 합니다.
"먹는게 남는거야!"
우리 방에서 미키마우스랑 사진찍으려고 줄서 있는 사람들이 보이는데..
우리는
디즈니랜드에서 미키마우스를 하두 많이 봐서 좀 시큰둥..?
재수 없죠? ㅋㅋㅋㅋ
베란다 사진이 별로 없어서
이렇게 굴욕 사진을 올립니다. 하하..
했던얘기 한번더..
이상하게 발코니에 있는게 별로 감흥이 없어서
수영복 말리려고 나온거 말고는 일부러 경치 보려고 나오지 않았어요..
코나 에서는 한번 발코니 나가면 거기서 다시 들어오고 싶지 않았는데...
모아나 고향에 왔으니 모아나 옷을 입어줘야죠.
발거름도 가볍게..
랄 랄 라...
"밥 먹으러 간다~ "
이때 시간이.. 7시반이 안됐어요.
3명 자리 달라고 하니 예약 했냐고 물어 보네요..
예약? 그거 필요 했었던 건가? 내 정신좀 봐...
자리 없답니다.
그래도 그렇지... 몇분 기다리라는 것도 아니고, 이날 아침은 그냥 자리가 없답니다.
아무때나 가면 먹을수 있는줄 알고
갔다가 완전 충격 받음...
큰맘 먹고 내돈 쓰겠다는데... 자리 없어서 결국 포기..
아.. 싫으다..
여기서 아침 식사를 해야만 미키마우스와 사진을 찍을수 있습니다.
아우.. 치사해...
정말 다행은
누미가 미키 마우스랑 사진 안찍어도 된다고 하네요...
휴우...
나는 부페가 젤 좋지만.. 여기 말고 다른 식당도 있으니까
너무 실망 하지 말고 속으론 돈 굳었네... 하면서 나름 잘됬다는 생각도 했지요.
지나 가다가 보이던 플루토..
놀이터 재밌어 보이는데..
공사중 이네요..
쳇..
우리가 온곳은
ULU CAFE
빠르기도 하지... 이미 손엔 프룻루프 씨리얼 쥐고 있네요..
카페 바로 앞에 있는 자리들은 이미 꽉 찼습니다.
조금 떨어진 곳에 이런 경치가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습니다.
카페 안 사진은 찍을 경황이 없었어요.
쟁반에 아침 먹을거 들고 정신없이 계산하고 나와 버림.
우리 딴에는 간단하게 먹겠다고 고른 아침 식사 입니다.
남편은 브랙퍼스트 플레이트
나는 크로와상 샌드위치
그리고, 누미 씨리얼 하나, 우유 하나, 오렌지 쥬스 하나, 그놈의 마우이칩 작은거 하나..
그리고 한번 사면 무한 리필 된다는 음료수 컵.. $19
5일 동안 당연히 본전은 뽑을 것이라고 굳게 믿고 샀는데.. 결국 디즈니 승..
아무튼.. 이렇게 조잡하게 몇가지 샀는데.. 얼마 나왔냐구요?
$49.82
돈을 절약 했다는 생각이 전혀 안듬..
코나에서 매일 4박스씩 먹었던.. 저 씨리얼..
하나에 4불 입니다.
지금 누미는 금가루를 먹고 있음..
흘리지마!!!!
바다를 정면으로 보고있는 빌딩은
부자들만 올수 있는곳 인것 같네요..
저 칸을 자세히 보니 뚤려 있는걸로 보아.. 적어도 방 3개 짜리 콘도 같습니다.
바로 아래층이 카페라서 무지 편리 하겠네요..
돈은 좀 들겠지만..
마우이칩좀 월마트에서 사놓을껄..... 후회막심..
남긴 오렌지 쥬스와 우유는 방까지 가지고 옵니다.
8시반 정도 였는데.. 아직도 미키마우스 줄이 엄청 나네요.
이날.. 베란다문 고치러 아침에 오겠다고 해서 9시 반까지 기다렸는데.. 안왔습니다.
완전 짜증..
침대가 되는 쇼파..
오늘 하루 수영장에서 살 생각 하고 굳은 결심으로 방을 나옵니다.
아쟈!!!
우리가 제일 먼저 간곳은 바로~
Waikolohe Stream
강물 처럼 흐르는 리버풀..
빌딩에서 분홍색 화살표를 따라 걸어가서 손목에 팔찌를 채우고 타올을 받습니다...
그리고 바로 옆에 쌓여있는 튜브 하나 집어서 타고 출발~
여기 진짜 너무 재밌습니다.
그냥 하루 종일 이라도 튜브타고 흘러 흘러 갈수 있을것 같은 기분..
누미발 아니예요!
코리안 에어라인 지나 갔어요.
누미발 인척~
누구 발이 이렇게 큰가요?
그것은 바로 아빠발~ㅋㅋㅋㅋ
한바퀴 더 돌아 볼까?
두바퀴 튜브 타고 옆에 있던 자쿠지로 옵니다.
물이 따뜻하니까 아이들 엄청 많아요.
괜한 걱정이겠으나..
난 아이들이 많은 자쿠지를 들어가면 이 물이 과연 무슨 물일까? 하는 의심을 하게 됩니다.
얼마전 뉴스에 모든 공공 수영장 물은 오줌이 엄청나게 많이 섞였다고 하던데..
흠..
Rainbow Reef
사실 여기 오기 전에 돈 내고 스노쿨링 하는 곳이 있다고 해서, 한번 해볼까?
하는 생각이 있었는데..
내가 스노쿨링 하는걸 누가 유리창에 붙어서 구경 하는것도 그렇고..
신기하게 여기가 낮에는 깨끗한데, 오후에는 물이 아주 뿌옇더라구요.
변명 변명...
일단, 수영장 부터 다 즐기고...
여기는 구경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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