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여기가 그 유명한 Pololu 전망대 입니다.
구불구불 도로로(마치 마우이 하나 드라이브 가는 기분 이었음) 가다가 갑자기 탁~ 트이는 경치가
정말 감탄사가 절로 나오더라구요.
색깔좀 보세요..
누미 어딨냐구요?
햇빛이 너무 눈이 부셔서 그냥 유모차 안에 가리고 있었어요. <-- 밥의 심한 걱정 땜에..(딸바보 >.<)
대신 엄마 사진 찍어 주더라구요.
아쉬워서 떠날때 차안에서 줌으로 마구 땡겨서 찍은 사진 입니다.
여기는 와이피오 계곡과 달리 하이킹으로 저기 바닷가 까지 내려갈수가 있는데.. (훨씬 수월 하다고 함)
유모차 끌고 하이킹 할생각은 조금도 없구요..
아기가 없으면 한번 내려가 보시는 것도 좋을것 같아요.
그리고 돌아가는 길에 아까 찜 해뒀던 아이스크림 집으로 고고..
킹카메하메하 동상 보러 가다가 눈에 번쩍띤 가게인데..
밥이 아이스크림 킬러 잖아요.
보니까 올리비아님 수기에도 있던데, 한스쿱에 4불.. 비싸요 비싸.
그러나, 우리는 아이스크림을 좀 많이 좋아 하는 부부라..
이 동네가 아기 자기한 샵들이 많더라구요.
다 구경 하고 싶고, 사고 싶고.. 그렇지만 일단 아이스크림 부터~
기분이 너무 좋아~
밥은 2스쿱 먹습니다.
근데.. 2스쿱을 은근히 적게 준거 같다고 투덜 투덜..
저는 마카데미아넛 맛으로..
아이스크림맛은? 기억에 쨍 하고 남을 맛은 아니였어요.
그냥 아이스크림이라 맛있는..
자.. 이제 하푸나비치로 가기 전에 와이메아 지역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먹기로 합니다.
사실 왔던길로 다시 가는게(270번) 조금더 빠른데, 일부러 250번을 타고 내려 옵니다.
길 분위기가 확실히 다르거든요.
이렇게 돌아 가면서 우리 부부는 드디어 빅아일랜드 도로는 다 가봤습니다. 짝짝짝~
아까는 바다를 보면서 왔는데, 250번은 이렇게 나무가 쫙~ 있는 길..
제가 뒤에서 사진을 찍어서 이모냥 입니다.
너무 멋져서 중간에 차 세우고 사진도 찍었습니다.
제 기저귀 가방이 보이는 군뇨..
그렇게 열심히 찾아 왔건만..
이때 시간이 2시반?
식당문이 1시반에 닫았습니다. .ㅜ.ㅜ
점심때 문닫는 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일찍 닫을 줄이야...
안타깝지만..
대신 이렇게 이쁜 천국의 동산 같은 경치를 보면서 하푸나 비치로 향합니다.
하푸나 비치에 도착하니...
이런 가게가 있는데.. 스무디 같은거 팔더라구요. 패스~
역시 유명한 비치 파크라 넓고 시설도 좋습니다.
텐트를 치려고 가져 왔는데, 바닷가 근처에 나무그늘이 마땅한 곳이 없더라구요.
그냥 요렇게 생긴곳에 자리를 잡고.. (그늘지고 시원했거든요)
젤 먼저 파파야 부터 꺼내서 먹구요. 냠냠..
또 식탁위에 누미를 눕히고.. 기저귀도 갈고.. ^^
우리 누미의 모델 포즈.. 팔을 뒤로 접은.. ㅋㅋ
바다 구경을 합니다.
남편한테 누미는 내가 보고 있을테니 먼저 물에 들어가라고 하는데도
그렇게 물을 좋아 하는 사람이..
누미랑 놀겠답니다. 허허..
가져온 마우이칩과 마카데미아넛을 먹으면서 앉아서 바다 보고.. 얘기 하고..
그렇게 쉬었습니다.
(우리 많이 변했죠? ㅋㅋ 늙었어요.. 헤헤)
누미도 식사를 하고.. ^^
(바다 보면서 젖먹이기.. 오늘도 소원성취.. )
해가 좀 들어 갈때쯤 누미를 덷고 나와서 기념 사진도 찍구요..
"누미야.. 누미야.. 카메라 봐야지.. "
카메라를 보고 웃는게 아닙니다. ^^
우리 누미는 하푸나 비치가 두번째 입니다. 헤헤.. 아시죠?
파크 들어가는 입구에 이런 계시판이 있는데..
밥이 엄청 즐거워 하더라구요. 큭~ (여러분도 조심 하세용~)
호텔로 돌아 오는길은요..
하늘이 무슨 마법에 걸린것 같았습니다.
석양이 떨어질때쯤.. 마침 Scenic Point 를 지나고 있어서 차를 세워 봅니다.
누미가 자고 있어서..
엄마는 차 옆에서 지키고.. 아빠먼저 사진찍구요..
선셋 유람선이 유유히 지나가고 있습니다.
왜! 왜! 이 호텔이 문을 닫는 겁니까? 흑흑..
들어가는 길에 또 L&L 에 들러서 저녁도 사가지고..
항상 변함없이 치킨까츠와 완탕스프..
저는 Salt & Pepper 쉬림프를 시켜 봤는데..
완전 너무 맛있어요.
9시도 안됐는데.. 둘다 아웃~
'하와이 하와이 > 2012 누미와 빅아일랜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또 가게 될줄이야 ^^ -- 네쨋날 오후(코스트코) (0) | 2012.09.27 |
---|---|
또 가게 될줄이야 ^^ -- 네쨋날 오전 (카할루 비치 스노쿨링) (0) | 2012.09.26 |
또 가게 될줄이야 ^^ -- 세쨋날 오전(Kapa'a 비치파크, 킹 카메하메하 동상) (0) | 2012.09.24 |
또 가게 될줄이야 ^^ -- 둘쨋날 오후(카할루 비치, 호텔앞 정원) (0) | 2012.09.23 |
또 가게 될줄이야 ^^ -- 둘쨋날 오전(카할루 비치 산책, 월마트) (0) | 2012.09.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