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하와이 /2012 누미와 빅아일랜드

또 가게 될줄이야 ^^ -- 둘쨋날 오전(카할루 비치 산책, 월마트)

밥부인 2012. 9. 23. 07:06

2012년9월 13일(목요일)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누미가 새벽 4시반에 깼습니다.

엘에이에선 아침 7시반 이거든요.

항상 온밤 자던 착한 누미.. 현재까지(9월22일 오늘) 새벽에 깨더군뇨..   

하와이땜에 완전 스케쥴 엉망 됐어요.. ㅜ.ㅜ  

그래도 후회 없습니다..


이사진 보이시나요?  새벽에 젖먹고 아빠랑 몇분 놀다가 잠들 었답니다.

덕분에 창문도 열고 파도 소리 들으면서 다시 잤습니다.



새벽 6시..

하와이의 첫번째 아침 입니다.  눈뜨니까 야자수가 보였어요..  어흑..



내가 제일 하고 싶었던 것중에 하나..  

누미랑 베란다로 뛰어 나가서 사진찍기..

누미가 너무너무 좋아하네요.. 



넋놓고 야자수를 바라보던 누미..




이제 호텔이 문 닫고 나면..  .. 이 뷰는 더이상 볼수 없습니다.

 


아침 먹으러 내려 가기전에 기저귀 갈자~




어젯밤 밥이 마신 맥주..



첨으로 유모차에 앉아 봅니다.

카싯이 아직 안말랐거든요. ^^



요 장난감만 쥐어주면 물고 뜯고 빨고..



우리가 항상 젤 좋아 하던 아침 식사 입니다.



그런데... 

올해 1월 이후에 메뉴가 좀 변했더라구요.

구아바 쥬스는 어데로 가고?  오렌지 쥬스 밖에 없구요..

파인애플과 파파야도 없습니다.  너무나 실망 스러웠으나..  그런걸로 속상할 이유가 없습니다.

나중에 사먹으면 되니까요.



접시 밑에 밥을 깔고, 감자, 스크램블 에그, 쏘세지에 케챱을 뿌려서 먹으면 아주 훌륭한 오므라이스가 되거든요.

그리고 시럽을 잔뜩 뿌린 팬케익..

그리고 과일 샐러드가 있긴 해서 거기에 요거트를 올려서 디저트로 먹으면 점심때 까지 전혀 배가 고프지 않습니다.



아침 식사후에 호텔근처 카할루 비치까지 산책을 해봅니다.



비치로 가는길에 호텔 레스토랑이 있는데.. 아침이라 아직 문을 안 열었습니다.



아무도 없으니까 여기서 기저귀 갈기.. ㅋㅋ

옛날에 아기 엄마가 아무데서나 기저귀 가는게 무지 몰상식해 보였는데.. 내가 그러고 있습니다. 헤헤..

화장실에 이것 저것 갖고 들어 가는게 왜 그렇게 싫은지..




아직 8시쯤 이라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나무가 많고 바닷 소리에 누미가 기분이 많이 좋습니다.

계속 웃고.. ^^



이제 방으로 들어 와서..



이뿐 옷으로 갈아 입고.. (이것도 얻어 입은 옷이예요.. ) 


거울 놀이.. 




침대에서 아빠랑 즐거운 시간..







아빠 배가 푹신 푹신 좋지? ㅋㅋ




한편 해가 뜨면서 바다가 점점 파래 집니다. 너무 좋아~



평화로운 수영장..






                                                                               하와이에 누미 사진 찍으러 갔습니다. >.<

하와이 수기가 아니라 육아 일기 네요..  죄송..





 잠깐 쉬어가는 하와이 사진..  ㅋㅋ




11시쯤 되서 월마트에 가기로 합니다.

오마낫!  차번호가 Homer (심슨 주인공) 약자 네요.. 하하하..



 알리 드라이브로 코나타운 까지 갔는데, 마침 파머스마켓을 지나 가다가

저만  잽싸게 차에서 내려서 파파야를 샀습니다.

이날 3개에 2불 주고 샀는데.. 며칠뒤에 5개에 2불 주고 샀습니다.

그니까 문닫을때 (일요일)  세일을 하는거죠.



 하와이 와서 젤 먼저 가는곳.. 월마트.. 



신나게 구경 하다가.. 

밥은 맥주 12병 짜리 박스 하나 사고.. (결국 일주일 동안 3박스 이상 마셨답니다.) 

세면대에 목욕을 시키려고 했는데, 수도 꼭지가 위험해 보여서 싸구리 아기 욕조 하나 사구요..

물도 사고 마카데미아넛, 기타 등등 기타등등.. 

이렇게 샀더니 세상에 180불이 나왔습니다.

돈 아끼려고 갔는데.. 




 아참! 그리고 이번에 사실 빅아일랜드 코나에 젊은 한국부부가 하는 한국 음식점을 갔답니다.

그리고 나중에 그분들 만났어요.. (이 이야기는 나중에~  ^^)

블로그 통해서 알게 됐는데.. 이날 마침 가게엔 안계셔서 음식만 투고 해서 호텔로 가져와서 먹었습니다.

월마트에서 장보고 네비게이션에 주소를 찍었더니 한바퀴 삥~ 돌아서 도착 했는데, 

알고 보니 월마트 바로 뒤쪽에 있는 몰에 있습니다.   

바보가 된 기분.. 하하..



가게가 생각보다 컸습니다.

식탁도 많고.. 





누미는 호텔에 도착해서도 이렇게 이뿌게 잘 자줘서 엄마, 아빠가 점심을 잘 먹을수  있었습니다. 

고마워~



밥먹자갈비, 치킨 바베큐 콤보랑, 로코 모코를 시켰는데.. 

콤보는 반찬을 4가지 고를수가 있습니다.  제 입맛엔 다 맛있더라구요. ^^





월마트에서 요걸 25불 주고 샀는데.. 

나중에 코스트코 가니까 19불 이더라구요.. ㅜ.ㅜ

이미 뜯어서 다 맛보고... 지금은 한알도 안남았습니다. 


항상 있는 일이지만.. 정말 마카데미아넛좀 넉넉히 사가지고 와봤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에도 짐땜에 다 먹어 치우고 왔는데..

오고 나니 어찌나 아쉬운지.. 

그리고, 넛도 많이 가격이 올랐더라구요. 절대 싸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