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Portuguese Night - 포르투갈 인의 밤?

밥부인 2011. 7. 4. 13:05

 우리가 있는 동안 제일 많이 본게 이겁니다.









그리고 결국 하나 샀습니다. 



그리고 또 많이 본것은..





 이것이 포르투갈 전통 굴둑 모양 이라고 합니다.

자꾸 보니 정들어서 하나 사고 싶은데... 

조그만게 20불...  그냥 패스~








요런 타일을 많이 봤는데.. 이것도 한장 샀습니다..  ^^



 또 기억 나는것은 바로 이곳에서 먹었던 Cataplana 라고 하는 해물 음식 입니다.




그리고 샹그리아... 


잉글리쉬 펍에서 Fish& Chip 만 3번 먹었습니다.



 포르투갈인의 밤  

이것이 아마 하와이로 치면 루아우 같은거 아닐까 싶습니다.

단지 다르다면 전혀 로맨틱과 거리가 멀다는것.. (제 개인적 생각 이었습니다.)


시어머니는 우리한테 특별한걸 보여 주시고 싶어서 특별히 여행사 통해서 이 패키지를 예약을 하셨는데,

오후 5시에 정해진 장소에서 관광버스가 데리러 옵니다.

그거 타고 여기 저기 중요한 호텔들 마다 들러서 사람들을 잔뜩 태우고 45분 정도 되는 거리에 있는 조용한 시골 마을 무도회 홀 같은 곳으로 가서 10명 정도 앉는 테이블에 앉아서 마음껏 식과 음료를 먹으면서 춤도추고 전통 무용 공연도 보고.. 그러는 겁니다.


어쨌거나..  뭔가 파티라고 하니 이쁘게 차려입고.. 

길에서 기다리는데.. 뭐가 문제인지 차가 한시간을 기다려도 안옵니다.

핸드폰도 없어서 어디다 전화 할수도 없고....

처음 30분은 정말 .. 관광 버스만 봐도 움찔 움찔 하다가..

나중엔 길가에 있는 카페에 앉아서 

밥은 아예 맥주 한잔 마십니다.






약속시간 보다 한시간 후에 관광버스가 왔는데, 알고보니 우리가 호텔을 나오자 마자 팩스로 한시간 늦춰졌다는 메세지를 보냈다고 하네요.. 참나.. 

가는 동안 가라오께를 하더군뇨..  (외국에서 이런거 첨 봅니다.)

전 자는척 했습니다. 


도착해서 그냥 맘대로 자리를 맏아서 앉는데, 하필이면 우리옆에 앉은 사람들이 화난듯한 사람들...

시어머니 옆에 앉은 아저씨는 빨강색 바지를 입고 어깨는 구부정 한데, 어디서 왔냐고 물어 봐도 대답도 안하고..

그래서 우리끼리 Lobster Guy(가재 아저씨) 라고 이름 지었습니다. 

분위기 민망...

그러나 밥과 나는 아랑곳 하지않고 음식은 닥치는 대로 다 먹었습니다.





우리끼리 사진이라도 한장.. 


 시끌 벅적 하게 춤추고 그러는데 솔직히 아무런 느낌 없었습니다.

물론 재미 있어하는 척 했죠.. 

시어머니는 옛날엔 재미 있었는데, 변한것 같다고 계속 변명 하시고... ㅋㅋ



그래도 안했으면 후회 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