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누미를 방에 놔두고 혼자 나왔습니다.
만타가 나오는 쪽 비치가 스노쿨링 하기 좋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낮에 누미와 같이 바다에서 놀때는 맘 놓고 스노쿨링을
할수가 없어서 차라리 혼자 하는게 낫겠다는 생각을 함.
잘한 생각..
이날..날씨가 너무 좋아서 가는 동안 가슴이 두근 두근..
스노쿨링 마스크 쓰기전에 물에 발담그고 찍은 사진..
모래 때문에 물 색이 다르죠.
그리고, 첫번째로 만난 물고기 입니다.
이날, 이시간에 유난히 그랬던 건지 모르겠으나..
이런 트럼프 피쉬를 무데기로 봤습니다.
너무 신기할 정도로 수십 마리가 ..
최대한으로 다 담아 보려 했으나..
내눈을 믿을수 없을 정도로 긴 녀석들이 가득~
어젯밤 만타를 봤던곳..
혹시나 낮에도 만타가 나오지 않을까? 하는 한가닥의 희망이 있었으나..
만타는 자러 간것일까?
저 아래 뱀장어도 보이네요..
저는 다이브해서 찍을 정도의 수준이 아니라..
모래 바닥 바다라서 그런지 알록 달록 물고기 보다 이렇게 아리 까리한 색깔의 물고기가 더 많았구요..
하두 햇빛이 밝아서 물속에서 사진 찍으면서
화면이 보이지가 않았어요..
그래서 카메라가 켜져 있나 꺼져 있나 확인 한다고 도대체 몇번을 껐다 켰다 했는지...
잠깐 물 밖 확인..
캬.. 물색이 에머랄드 네요..
다시 입수
이렇게 모래색과 비슷한 물고기가 수백마리가 눈앞에 지나 가는데
꼭 환상을 보는 기분?
이건 새끼 물고기 들이예요..
물결인지... 물고긴지...?
딱 한시간 했어요.. 남편 시계 차고 확인함.
점점 이곳이 아침 일찍은 어떨지 몹시 궁금해 지기 시작 합니다.
내일 새벽에도 와야지!
돌아 올때는 바닷가로 걸어 왔습니다.
보면서 한숨이 나옵니다.
너무 좋아서... ㅎㅎㅎㅎ
그리고 방으로 돌아와서
누미 에게 깜짝 선물로 인어 수영복을 ~
원래 진짜 인어 꼬리 같은걸 주문 했는데
아무래도 아직 수영하는데 문제가 있을것 같아서
그거는 집에 숨겨 두고
이렇게 발은 뚫려서 오리발을 신을수 있는 걸로 하나더 장만..
어찌나 좋아 하던지...
딸래미 있으신분들 하나 장만해 줘도 좋을것 같습니다.
비키니 윗도리는 사실 좀 심심해서 제가 구슬을 직접 꿰맸다는... 인어 공주 뒤에는 숨은 엄마의 공로가...
이런 표정은 누가 가르쳐 줬니?
이런 포즈 절대로 제가 시킨거 아닙니다.
자기 스스로...
이러다 정말 인어 모델 되는거 아닌지 살짝 걱정 했음.. ㅎㅎㅎ
아유... 아빠 썬크림도 이뿌게 발라주네요..
그리고, 당장 수영장으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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