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5월 19일 (금요일)
시작이 어제 같은데..
마지막날 아침 입니다.
어제 정신없던 아침 부페 예약을 취소 시키고
첫날 갔던 ULU CAFE 에서 아침 먹기로 함..
팔찌가 두개 이상 모이니까 점점 더 모으고 싶은 사람 심리..
오늘은 수영할 시간도 없는데,
괜히 팔찌 하나 더 받고..
첫날 몰라서 못받은걸 후회 후회 함..
소중한 팔찌...
쓰담 쓰담..
다니다 보면 이런 바위가 있는데..
알고보니 아이들 액티비티 신청하면 보물 찾기 처럼 찾고 다니는 그런건가 봐요..
액티비티는 결국 신청하고 안했어요..
휴가 까지 와서 구지 애를 어디다 맏긴다는게 저는 싫었어요..
이날은 카페 바로 옆에 있는 자리를 잡았습니다.
누미는 후룻루프 씨리얼만 있으면 되거든요..
그럴줄 알고,
어제 부페 식당에서 몰래 4개를 집어 왔습니다. 나 하 하하...
어린이 부페 가격을 21불 차지 했으니... 나도 질세라..
이날은
브랙퍼스트 버리또와 내가 젤 좋아 하는 스티키 번...
씨리얼 한통에 4불 이니까.. 4 곱하기 4 = $16
괜히 16불 절약한 기분..
마지막 이니 여기 저기 더 산책하기로 합니다.
모델 포즈 입니다.
흠.. 점점 꽈배기가 되어감...
뭡니까?
아쉬운 대로 화장실에서도 한장..
아웅 귀여워..
스노쿨링 탱크도 구경 하구요..
이렇게 자세하게 어떤 물고기가 있는지 진열 되어 있어요.
남들 수영하는거 보더니 갑자기 우울해 집니다.
아쉽다~~~~
우리는 다시 소원을 비는 분수대로 왔습니다.
첫날 큰소리로 소원이 뭔지 외치더니..
혼자만 속으로 얘기 하는거라고 했더니
이제는 절대 말을 안합니다.
괜히 가르쳐 줬나?
니 소원을 아는게 차라리 수월한데....
나도 하나 던져보구요..
내 소원은 일편단심 하와이 가기~
우리 남편 소원은 무엇 일까?
누미는 아마 동전을 몇개는 던졌던 걸로..
이 멋진 로비에서 기념 사진좀 남기려 했는데..
누미 표정 땜에...
아쉽게도 실패~
이제 슬슬 짐싸러 방으로 돌아 갑니다.
셔틀 버스를 타는 시간 까지
대략 1시간 반 이상은 여유가 있었는데..
항상 그렇듯...
우리남편은 막판에 부랴 부랴 난리 법썩을 치고..
결국,
저와 누미만 먼저 나와서 체크아웃 하고
셔틀 버스 아저씨 붙잡고 한사람 더 오니까 기다려 달라고 부탁 부탁
얼마나 조마 조마 기다렸던가?
"왜 안오는 거야?"
그러더니 그야말로 버스 출발 하기 1분전에 나타나심
방에서 나오기 전에 남편이 커피를 리필 하겠다고 하길래, 무한리필 컵을 책상에 두고 왔는데..
결국 그걸 까먹고 안가져 오시고.
그리하여.. 20불 주고산 무한 리필컵은
낮에는 술마신다고 못마시고
물만 와장창 탄 흐리 흐리한 커피 4잔..(최고로 맛 없는 커피) 마시고
그렇게.. 끝이 났네요.
그러나... 누미는 4개의 팔찌를 자랑 스럽게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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