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5일
너무 너무 잘 자는 아빠와 딸~
라이언은 일찍 일어 났습니다.
저는 희경님과 아침 수다 떨기~
드디어 누미가 일어나고, 남편은 커피 담당..
오늘 아침은 프렌치 토스트 입니당 ~
그리고, 어제 파머스마켓에서 사온 잘익은 맛있는 파파야~
먹을것도 한명이 먹으면 꼭 따라 먹기...
엄마 아빠들 스노쿨링 하러 나갈 준비 하는동안 아이들은 이렇게 발코니에서
즐거운 시간~
이렇게 위험한 짓을..
싸장님 포스~
이제 준비 완료!
10분 이면 끝날 준비도 애들 보면서 챙기려니 1시간 이네요..
이날 사실 제가 20년 가까이 사용했던 케리어 가방이 드디어 바퀴 한짝이 고장이 났습니다.
매일 스노쿨링 하러 갈때 그 가방에 무거운 물건 잔뜩 집어 넣고 끌고 나갔는데..
일단, 오늘은 고장난채로 가지고 가고..
앞으로 짐을 어떻게 나를지는 나중에 생각 하기로 합니다.
(결국 굳 아이디어를 생각해냄 --- 다음편에 ..)
콘도에서 비치까지 5분 밖에 안걸리니.. 너무 편리 합니다.
오늘 아침엔 럽페어님 가족은 2스텝으로 스노쿨링 하러 가시구요,
우리 가족은 맨날 카할루 비치.. ㅋㅋ
여기가 젤 만만해요..
잽싸게 텐트 펴고.. 자리를 잡습니다.
아빠들 먼저 스노쿨링하러 나가기로 하고 엄마들끼리 아이들과 물가에 자리 잡습니다.
이제 제법 물 따르기 하면서 잘 놉니다.
누미는 꼭 깊은곳으로 들어갈려고 합니다.
희경님 남편이 스노쿨링 하고 돌아 와서 가족 사진 한장~
그리고, 희경님이 스노쿨링 하러 간사이에,
희경님 남편과 제가 아이들과 놀아주다가 문득 모래속에서 조그만 물고기를 발견 합니다.
둘이 발동 걸려서 한명이 물고기 몰고, 한명이 바구니를 가지고 물고기를 잡습니다.
어허야~
그러다가 두 아이들이 슬슬 졸려워 하더니 드디어 낮잠~
이제는 씽크도 맞아서 둘이 동시에 잠듭니다.
에헤라 디야~
이제서야 맘놓고 저도 스노쿨링 고고~
이게 왠 물고기 떼인가요?
옛날에 머물었던 호텔 근처로 가보았다가 산호가 얕아서 하마터면 큰일 날뻔 했습니다.
조심하려고 했는데, 순식간에 이미 제가 얕은 곳에 갖혀 있는거예요.
간신히 온몸을 쭉 펴서 빠져 나왔습니다.
휴우~
물고기는 정말 많더라구요.
산호에 아마 손가락을 살짝 베었죠..(제 남편도 똑같은 상황을 당함.손가락도 똑 같이 베고... >.<)
그리고 돌아 왔더니 아이들이 아직도 이렇게 잘 자고 있어요.
에유.. 귀여운것들..
그런데.. 아이들만 이렇게 달랑 자고 있고 도대체 어른들은 어디로 간겁니까?
>.<
주위를 둘러보니 저 멀리에 남편과 희경님이 있어요.
뭐양? 아이들 자는데 혼자 놔두고..?
예라 모르겠다 하고 저도 가보니 거북이가... ^^
희경님이 실수로 물고기를 물에 놓쳐 버려서 희경님 남편이 또 한마리를 새로 잡아 놓으셨어요.
완전 낚시꾼 이예요.. >.<
다같이 물고기 감상하고 다시 물속에 놔주었답니다.
한편..
남편 스노쿨링 사진을 올려 보겠습니다.
남편은 무비를 찍기위해 주위에 돌들을 뒤집어서 물고기들을 유혹 합니다.
동네 방네 떼거지들 다 모였습니다.
이사진이 오늘의 하이라이트!
이것 보고 희경님 남편도 수중 촬영에 급 관심을 가지게 되셨다는.. ^^
잠깐 숨도 쉬어야죠.. ^^
이렇게 스노쿨링이 끝난후.. 나와서..
뒤쪽으로 걸어가면 샤워 하는곳이 있습니다.
여기에서 스노쿨링 장비도 빌리고, 배고플때 간식도 사먹을수 있는 트럭이 있어요.
그리고 텐트로 돌아오니.. 아이들이 이렇게 자고 있었다는.....
주위를 둘러보니 저 멀리 희경님이 나가 있습니다.(남편의 상황 재현 >.<)
그리고 잽싸게 거기로 가보니 거북이가 있습니다.
저멀리 제가 스노쿨링을 마치고 돌아온게 보이네요.
누미가 먼저 일어 났습니다.
오늘 점심은 럽페어님 가족과 함께 먹기로 해서 얼릉 짐싸고 콘도로 갑니다.
그래도 보통 3시간 이상은 있었답니다.
콘도로 갈준비 완료~
콘도 문앞..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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