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아일랜드의 새로운 발견 - 여덟째날 환상의 쿠아 베이 2~
간식 먹고 자리에 누운 누미..
그런데, 이날은 왠일로 낮잠은 안 잤어요.
그냥 누워 있기~
낮잠 자는 대신
이렇게 귀엽게 아이처럼 놀더라구요.
저멀리서 열심히 물을 길어서 모래에 뿌리면
다 소용이 없다는 것을...
아무리 얘기해 줘도..
기어코 해야 하는 아이..
이것이 바로 밑빠진 모래에 물붓기
아무튼.. 열심히 열심히 물도 길어 나르고
모래도 나르고..
그러다가 스노쿨링 하고 돌아 오는 아빠랑 마주침...
완전 방가~
아빠가 스노쿨링 하다가 발견한 보물을 줍니다.
머리끈 아니였을 까요?
기억이 안남..
물 긷다가 다시 부기보드..
모쉐는 물총들고..
중간에 나는 조끼 갔다준다고 왔다 갔다..
아무튼.. 난 누미 메니져
몇번 파도 타고 나더니
저랑 같이 바닷가에서 사진찍고 놀았어요.
진짜.. 이 순간을 절대 못 잊을것 같아요.
젖은 모래가 얼마나 부드럽던지..
한발짝씩 걸을때 마다 느껴지던 그 포근한 느낌..
누미도.. 신나서 계속 발자국 찍고 ..
죄다 누미 발자국..
엉성한 하트도 만들어 봅니다.
힐링 ~ 힐링~
파도 타다가 남편도 와서 같이 사진 찍고~ 또 찍고..
이제 또 아빠와 부기보드를 타 볼까요?
파도 기다리기~
온다 온다~
그리고, 이모부랑 모래 놀이..
반신 모래 찜질..
아래는 쿠아베이 스노쿨링 사진 이예요..
물고기 많아요.
남편이 실수로 렌즈에 후라쉬를 터트리는 바람에
물속에 떠다니는 먼지가 같이 찍혔습니다.
이렇게 물속 먼지가 많단 말인가요?
후무후무누쿠누쿠 아푸아~
먼지 땜에 아리까리 한데 자세히 보면 물고기 엄청 많아요.
이건 완전 카할루비치 수준..
이제.. 엄마는 딸래미 모래 털어주기..
그리고 오후 3시가 넘어서 호텔로 출발 합니다.
아무튼.. 비치에 한번 나오면 5시간은 기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