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하와이 /2017 하와이 + 디즈니 =판타스틱!

하와이+디즈니=판타스틱! 일곱쨋날 킹수영 + 카약타기

밥부인 2017. 7. 22. 03:23


남편의 꿈.. 로망... 킹수영 을 드디어 했습니다.

철인 삼종 경기중  바다수영 1.2 마일을 킹 수영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매년 Ironman Hawaii 가 바로 여기 킹카메하메하 호텔앞 비치에서 시작..

불러온 사진 입니다.

이때는 방값도 비싸고 사람이 많아서 안오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ㅎㅎㅎㅎ


2년전 하와이 여행 마치고 돌아 가는 길에..

다음엔 꼭 킹수영 하러 킹카메하메하 호텔에서 지내겠다고 다짐을 했는데.. 

그래서 호텔에서 지내긴 했는데.. 매일 매일 핑계대고 못하다가 마지막날인 이제서야.. 


그동안 수영을 꾸준히 안해서 몸도 무거워 지고, 이것 저것 걱정이 많아서 스노쿨링 마스크를 끼고 , 

쟈니 아빠를 꼬셔서 애들은 엄마들 한테 맏기고 둘이 갔다 옵니다.


이 사진들은 아주 귀한 사진 이랍니다.

보통 킹 수영 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사진기 들고 가서 찍지 않거든요.. 하하하..

자.. 우리도 같이 수영하면서 봤다고 상상 하면서~



너구리 물고기들이 떼지어서 저 밑으로 가고 있네요.




엄청 깊습니다.



드디어!!!



이조그만 물고기들도.. 킹 수영을 해냈습니다.




기념 사진~ 






터치 다운인가요? 





아이구 무서워라~






마치 미션 임파서블을 보는 듯한.. 

(쟈니 아빠 주연)






왠 타이어가? 



여기도 타이어




이건 시작 포인트 인것 같습니다.



여긴  베이비 물고기들이.. 너넨 어리니까 여기서 놀아라~ ^^






이게 뭔줄 아세요? 

물고기 떼랍니다.



유령 물고기들..



쟈니 엄마 뒷모습 멋쪄~



킹 수영 하고 돌아와서

아이들 카약 태워 준다고, 쟈니 아빠가 카약을 빌렸습니다.

쟈니 엄마는 일단 배는 죽어도 안탄다고 하고..이유는?


남편에게 우리도 타자고 얘기하니

위험하다고 걱정 하면서 꾸물 대는 남편..

아.. 답답해..


결정 못하고 고민 하는 사이에..

쟈니 아빠와 쟈니는 이미 카약 타고 가버림.. ㅜ.ㅜ 



내맘 같아서는 혼자 노젓고 누미 태워서 가고 싶으나..

나도 카약을 혼자서 노젓는건 엄두가 안나서..

남편만 째려보고 있는데..

한편 ...완전 서글픈 누미..



그런데... 10분도 안돼서 다시 돌아온 쟈니..




왜?



이유인 즉..

깊은곳으로 가니, 쟈니가 무섭다고 돌아 가자고.. ㅎㅎ

겁이 많은 쟈니~

배가 돌아 오자 마자 잽싸게 카약에 타버리는 누미.. (완전 기회 주의자..)



저렇게 앉으면 누가 노를 젓냐구?  >.< 



결국 달려가서 누미 입힐 구명 조끼 빌려와서 배에 앉힙니다.



이미 남편이 싫건 좋건.. 누미는 배에 탔습니다.



쟈니 아빠가 2년전에 마우이에서 쟈니와 조카 아이를 카약에 태우고 고래를 구경 한적이 있다고

절대 걱정 말라고 합니다.

난 오히려 누미땜에 배가 뒤집힐 까봐 그게 걱정.. ㅎㅎ



어쨌든.. 배는 떠나 갑니다.


이 사진은 개랑 주인이랑 비치에 자빠져서 낮잠 자는 모습이 하두 신기해서.. ㅎㅎ





좀더 멋진 구도를 위해 미친듯이 위쪽으로 달려온 나.. 







왜이리 일찍 돌아 왔나 했더니만 쟈니가 아빠랑 앉겠다고 해서.. 



뭐여? 

이번에 자리 바꿔서 다시 출발!



점점 용감해 지는 누미..



카약을 빌린 쟈니 가족한테 고마와서

잽싸게 뛰어서 쉐이브 아이스 사러 갑니다.



코나타운.. 이렇게 이쁜 광경을

못볼뻔 했네요..





Scandinavian Shave Ice



딸기 아이스크림 + 딸기 + 파인애플 + 블루 하와이

이렇게 2개 주문..



한가족당 하나씩~



누미가 최고라고! 엄지척! 했습니다.

쉐이브아이스에 아이스크림을 넣으면 진짜 백배로 맛있어 집니다.





나중에 쟈니 아빠가 해준 얘긴데..

누미가 아드레날린 정키 라고.. ㅋㅋㅋ

이게 무엇이냐? 

일단, 카약을 타고 깊은곳으로 가니 쟈니는 무섭다고 돌아 가자고 하는데..

누미는 더 깊은데로 가자고 계속 우겼다고.. 

이해가 가시나요? 어떤사람을 보고 아드레날린 정크라 부르는지..  ㅋㅋ




이제 수영장으로 옮겨 봅니다.

우리의 계획은 (자니 엄마와 계획한) 수영장에서 2시까지만 놀고 방으로 들어가 씼고 루아우 시작 하기 전까지 아이들 낮잠을 재우자는..

아무래도 루아우가 9시 다 되서 끝날텐데..

계속 수영만 하다가는 피곤해서 짜증을 낼테니까요.. 


이때 시각이 12시쯤..  2시간 놀면 되겠죠? 



오랜만에 수영장에 다같이 뭉쳤습니다.

게다가 일요일이라서 그런가요?

수영장이 돗대기 시장..







누미는 여기서 다이빙을 시도..




누미와 자니는 한팀이 되서..




조금 나이가 더 있어 보이는 남자 아이와 상대로 물싸움.. 







간간히 몸도 녹여 주고..





쟈니와 쟈니 아빠가 누미 물뿌리기..




어느덧 2시간이 훅 하고 가버림..


이렇게 놀다가 딱 2시가 되면서 쟈니 엄마는 후다닥 떠나 버렸습니다.

그러나..

우린 아무리 가자고 해도 누미가 절대로 안간다고 우김..


꼬 시고 꼬셔서 겨우 3시에 방으로 데리고 갑니다.



방으로 가기전에 배고프다고 난리 쳐서 피자 하나 사가지고 올라 왔는데..

피자 먹고,  씼겼는데 절대로 낮잠을 안자는 거예요.

난 이미 계획이 실패로 가고 있음.. 

이러면 안돼는데... 




5시까지 로비로 내려 가야 하는데... 아마 4시가 넘어서 잠이 들었어요.

어쩌라구?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