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6(화)- 힐튼 쿠히오 Mac 24/7 맥 대디 팬케익
오늘은 떠나는날 입니다.
3일동안 새벽같이 일어나 열심히 다녔으니 마지막 날이라도 여유롭게 보내자.. 하고
모두에게 늦잠자도 된다고 말은 해놓고..
새벽 내내 다이아몬드해드 하이킹을 갈까? 말까? 로 고민좀 했습니다.
그러나.. 너무 곤히 자고 있는 남편을 보니 차마 가잔말이 안 떨어짐... 에라이 그냥 자자!
하늘에서 봤으니 됐다고 위안을 삼으면서..
그러나.. 늦게 일어날려고 노력 했는데도 7시..
베란다 나가서 바다 구경 해야죠..
부지런한 서퍼들..
전투함이 들어 왔나요?
오늘 아침 식사는 밥의 소원대로 힐튼 쿠히오 호텔에 있는 Mac 24/7 이라는 식당에서 먹기로 합니다.
부모님과 오아후 가기로 결정 하자마자 밥이 제일먼저 다시 가고 싶어 한곳 중에 하나..
그리고 부모님께 팬케익 구경 시켜 드려야죠.. 우훗~
나중에 오후 2시50분 비행기라 12시 체크아웃 할때 까지 자유시간 입니다.
슬슬 8시쯤에 아침 먹으러 나갑니다.
엘리베이터쪽에서 힐튼 쿠히오 호텔 수영장이 보입니다. (망원 렌즈로 당겨서.. )
밥과 제가 6개월 전에 신혼여행으로 와서 4박 5일 묵으면서 매일 아침을 먹었던 이곳..
4일 내내 맥대디 팬케익을 종류별로 먹었었죠.
오늘 우리 4식구가 과연 다 먹을수 있을까요?
블루베리 팬케익과, 베이컨 오믈렛, 소시지 몇개 따로 시켰습니다.
여기 커피잔은 무슨 국사발 크기 입니다. 모든지 다 큰곳..
드뎌 팬케익이 나오고.. 완전히 놀라시던 부모님..^^
팬케익 앞에놓고 온가족이 사진 찍느라 바쁩니다. ㅋㅋ
방석만한 팬케익이( 두께도 보통 팬케익의 3배는 되는.. ) 3장이 나오는데,
밥이 4조각, 우리아빠 3조각 (정말 놀랐습니다. 너무 잘 드셔서.. ), 엄마랑 나랑 한조각 반씩..
결국 2조각 남김... 노력 했슴다.
오랜만에 우리 남편 사진.. ^^ (사진 찍어 주느라 사진에 없어서.. )
티비 화면에 나오는 바다까지 찍으시는 아빠.. (아래)
호텔 로비 (아래)
자... 이제 배도 부르고 바닷가 산책 나갑니다.
길 건너서 쭉 가다보면 카피올라니 공원쪽 (다이아몬드 해드 방향) 이 나옵니다.
중간에 ABC 스토어에 또 들러서 회사 친구줄 선물도 몇개 사고.. 아빠는 엄마 하늘하늘 원피스 2개 사주십니다.
이번에도 이것 저것 사다보니 200불이 훌떡 넘어서 또 하와이컵 받아 옵니다.. 최고~
땅에 떨어진 꽃 주워 머리에 꽂고..
월마트에서 첫날 사드렸던 아쿠아슈즈 편하다고 너무 좋아 하시던 부모님 (아래)
여기는 물고기가 얼마나 많은지.. 오늘 안떠나면 여기서 당장 스노쿨링 하고 싶은데... 아쉽습니다.
밥이 좋아하는 경찰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