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미의 거북이 모험 -푸호누아 오 호나우나우 국립공원 & 샘쵸이 저녁 (일곱째날 오후)
앗... 이 사진은 말이죠..
누미 목욕 시키는 사진이예요.
욕조가 없고, 서서 하는 샤워기 밖에 없어서 이렇게 제가 누미를 안고 씼겼어요.
물이 따뜻하고 제가 안고 있으니까 울지 않고 아주 좋아 했는데..
대신 저는 좀 힘들긴 했죠..
다 씼기고 나와서 옷도 갈아 입혀야 하니까 저는 누미 샤워 하기 전까지는 저도 샤워도 못하고 수영복 입고 기다렸다는..
저 수영복 입고 있습니다.
우리가 애들이 있는줄 알고 준비해 놓으신 건지 콘도에 하이체어가 하나 있었는데,
평소에 밥먹을땐 절대 않 앉고, 꼭 이렇게 위험하게 올라 가려고 하는 누미..
하이체어 회장님..
라이언컵이 자기컵 입니다. >.<
뿌듯~
라이언도 누미 스낵컵을 자연 스럽게~
니꺼 내꺼 없는 사이예요..
과자도 나눠 먹구요..
나가기전에 모자를 잽싸게 씌워 보지만.. 단 2초..
(이 모자는 옛날에 하와이에님이 선물로 주신건데, 거기에 제가 단추를 세개를 달았습니다.)
우리는 지금 투스텝 있는 푸호누아 오 호나우나우 국립공원에 놀러 가는 중입니다.
Pu'uhonua O Honaunau National Historical Park (Place of Refuge)
여기는 오후 5시 이후에 가면 무료.. >.<
여기 석양이 아주 이뻐요.
바로 옆은 스노쿨링으로 아주 유명한 투스텝이 있습니다.
누미 기분 너무 좋아요..
표정이
다시 천사표롤 돌아옴..
또 나왔다.. 아저씨 표정..
일부러 짠것도 아닌데... 저는 흰색, 희경님은 블랙.. 긴 원피스를 입었어요..
왠지 통하는 느낌.. ^^
둘이 어쩜..
오오.. 우리 남편 핸섬하게 나왔어요..
제 눈에 안경..
귀한 가족 사진..
돌에 글을 쓰고 있는 누미?
라이언은 잰틀맨 이예요.. ^^
이뿐척 하면서 돌 놓기..
고수 라이언..
엄마한테 주는척 하다가..
잠시 방심 하는 사이에..
엄마를 가지고 놉니다..
엄마랑 꽃을 나눠서 꽂은것 같죠?
야자 나무 커튼~
누미 도사님...
한편... 아름다운 석양이...
저쪽에서는 라이언 엄마와 아빠의 커플샷..
너무나 다정한 부부~
아유... 어색해서 표정이 굳어 버렸어요..
이렇게 해줘야 하는건데.. (아래)
바이바이 태양~
떠나기 전에 기저귀 갈구요.. (돌 위에서)
차에 타자마자 잠이 들었어요.
그리고, 내일이면 떠나는 희경님네 가족... 마지막으로 분위기를 내기위해 Sam choy 라는 식당에 옵니다.
세상에... 제가 너무 너무 가보고 싶던 식당인데
먹고 싶었던 하와이언 로컬 메뉴는 점심때만 하고, 저녁엔 완전 비싼 메뉴만 있는 거예요.
그래도 왔으니까 기분 내려고 칵테일도 시키고..
맛있는 저녁을 시켰습니다.
오랜만에 마시는 칵테일..
오징어 튀김..
먹기전에 사진을 찍었는데, 누가 뭘 먹었는지 기억이 안나요.. >.<
누미가 잠에서 깨는 순간... 정신이 쏙~ 빠져 버리는 순간입니다.
그동안 열심히 맛있는 음식을 해주신 희경님께 보답좀 할겸 저녁은 우리가 내려고 했는데,
웨이터가 아무리 기다려도 계산서를 안가져 오는 거예요.
그래서, 카운터로 가서 얼마냐고 물으니 이미 내셨다고.. ㅜ.ㅜ
아뿔사.. 한발 늦었어요.
진짜 비싼 저녁 얻어 먹었어요..
난 이대로 희경님네 가족 못 보냅니다.
절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