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런저런 파티

2012년 리바이의 한살 생일 잔치

밥부인 2012. 9. 10. 08:37

2012년 8월 11일(토요일)

 친한 친구 리사의 아들 리바이가 태어난지 벌써 1년이 됬습니다.

그리고 리바이의 한살 생일 잔치에 초대 받았습니다.

리사가 아기 낳은거 보러 병원에 갔던게 엊그저께 같은데.. 세월이 너무 빨라~


주제는 고래와 선원들~



 이날 날이 너무너무 더워서 집 밖을 나가기 직전 까지도 에어컨 방에서 있다가 후다닥 차로 뛰어 나갔습니다.

우리 누미는 피부가 아직도 불긋 불긋...




리사네 집에 도착 했습니다.

벌써 많은 친구들이 와 있었는데.. 집안을 들어 서면서 시끄러운 사람들 소리에 

누미가 놀랐나 봅니다.

정말 오랜만에 들어 보는 누미 울음 소리..

엄청 서럽게 울더군뇨..

낯을 가리기 시작 하나봐요.  



누미가 진정 할때까지 리바이 방에서 안고 달래 주었습니다.

이제서야 살짝 웃는 누미..



울음이 그치고 아주 조심 스럽게 부엌쪽으로 데리고 나왔습니다.




 여기 저기 리사가 정성 스레 준비한 손길이 보입니다 



 리사가 직접 만든 생일 케잌.. 

주제와 맞게.. 세일링 보트~



컵케익이 보기 보다 무지 맛있었어요..  

시퍼런 크림이 처음엔 왠지 먹기 그랬지만 ... ㅋㅋ




샌드위치는 주문한 거라고 하는데..

얼마나 맛있는지.. 저는 3개 먹고, 밥은 몇개 먹었는지 기억이 안난다고 거짓말 하고 있습니다. >.<



B 는 Beef 샌드위치 입니다.




한편.. 마당에도 테이블이 세팅이 되어 있었는데, 너무너무 더워서 

밖으로 나갈수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아이들은 마당에서 물놀이 하고..



 생일 선물들..



밥은 신나게 맥주 마시고..



어디 특별히 앉아 있을 곳이 없어서 다시 리바이 방으로 들어 와서 있었습니다.






수유 의자 에서 잠든 누미..






리바이 성장 슬라이드쇼 한다고 나오라고 해서 누미만 방에 놔두고 나오는데..

걱정 걱정..

몰래 나혼자 왔다 갔다 하면서 누미가 잘 있나 확인 했습니다. 



리사의 만삭 사진 앨범을 보면서..

어흑.. 나도 찍으려고 했는데.. 베드레스트 하는 바람에..다 취소 되고.. 아쉬움..



친구들.. 친척들.. 많이 모였습니다.





그 사이에 누미가 젖먹을 시간 입니다.

젖병에 담아 와서 밥이 먹입니다.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이제 선물 공개 시간...



너무 웃겨요.. 이게 자기 선물 이라고 아나봐요. 큭 ^^





우리는 기차놀이 세트를 선물 했습니다.



 이제 생일 케잌 먹을 시간 입니다.




미국에선 한살 생일에 케잌을 얼굴에 묻히 면서 먹는게 전통..

 happy-birthday



리사는 리바이를 위해서 설탕이 덜 들어간 케잌을 따로 만들어서 주었습니다.

엄마의 섬세함..



맛이 좋은 가봐요..아무렴 케잌인데..  ^^



아기를 어디 놓을 데가 없으니 계속 안고 있어야 했습니다.

팔아파서 혼남..

담주에도 다른 친구 아기 생일파티 가는데.. 꼭 아기띠 라도 들고 가기로 했습니다.



 잘도 자는 누미..




리사가 직접 만든 한살 기념  티셔츠 입고 찍은 사진 입니다.

우리 누미 돌잔치는 어떻게 해야 하나..?  살짝 걱정되기 시작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