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이 여섯째날-하얏트 호텔 즐기기
스노쿨링을 열심히 했더니 배가 엄청 고파요.
호텔로 돌아와서 우리는 가까운 수영장 옆에 있는 레스토랑 Umalu 에 갔습니다.
그땐 주의깊게 못봤는데.. 지금 보니 안내하는분 임신 하셨네요.
지금쯤 아기가 많이 컸겠죠?
수영장 옆이고, 바다가 살짝 보이는.. 자리로 안내가 되었습니다.
저녁에 Feast at Lele 가니까 (5코스 디너) 너무 많이 먹으면 안돼겠죠?
칼루아 포크 타코와 음료수 따로 시켜서 나눠 먹었습니다.
정말 맛이 있어서 그런건지, 배가 고파서 그랬는지.. 맛이 꿀맛 입니다. 최고!
같이 나온 소스가 달콤하면서도 매콤한 소스~
넘넘 맛있어서 어디서 파는지 물어보니, 자기네가 판다고 하네요.
3병에 18불..
흠...
그냥 여기서 많이 먹자! 하고 소스의 반은 비웠습니다. 헤헤.
맥주랑, 콜라랑 팁까지 합해서 38불? 인가 들었던 기억이..
자.. 이제 수영장에서 놀아 볼까요?
이건 왠지 공포 영화 같은 기분..
그리고 자꾸지로 이동..
이곳 자꾸지는 정말 최고..
물이 적당히 따뜻하면서 수영장약 냄새도 안나고..
게다가 사람도 없어서 우리가 전세 내고 놀았습니다. ㅋㅋ
어쩜 우리땜에 사람들이 못 들어 왔는지도..
이런 유치한짓을 하면서..
이때만 해도 ...
이제 호텔앞 바닷가로 나가봅니다.
하얏트 바로앞은 바닷가가 너무 좁고, 조금 옆으로 걸어 나가야 합니다.
저는 여기서도 스노쿨링.. ㅋㅋ
완전히 스노쿨링에 미쳤습니다.
물고기가 몇마리 보이기는 합니다만..
남편은 멀리까지 수영하고 갔다오더니 인상을 팍 쓰면서
카나팔리비치가 좋다는 얘기는 어디서 들었냐고..?
비치가 물에 들어가서 2-3미터도 안돼서 산호가 마구 있구요.. 그래서 수영하고 놀기엔 좀 거칠다고 할까요?
우리는 하얏트 호텔 비치쪽에서만 놀았으니 이것이 카나팔리 비치의 전부라고 할수는 없죠.
그러나.. 하얏트앞 비치에선 물놀이 하지 마세요. <--- 비추..
멀리 까지 가기엔 시간상.. 다시 수영장으로 고고..
바닷물이랑 모래랑 그냥 수영장으로 들어가서 다 씼고..
누구 후기 보면 수영장 물이 짜다고 하던데.. 다 우리같은 사람땜에.. ㅋㅋ
그리곤 다시 자꾸지로 마무리..
여기서도 수영하는 남편..
아이고.. 놀다보니 어느덧 5시가 훌쩍 넘었습니다.
아놔.. Feast at Lele 갈 준비 해야 하는데.. 또 늦게 생겼습니다. >.<
이 사진(아래)은 자꾸지 안에 앉아서 보이는 풍경을 찍은건데..
이때 당시.. 이사진을 보면서 행복했던 기분을 기억하자고 찍었었는데.. ㅜ.ㅜ
지금 보니 너무나 다시 가고 싶어서 눈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