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시댁)/2011 뉴욕

짧은 뉴욕 나들이- Hampton Inn Manhattan-Seaport

밥부인 2012. 7. 9. 14:49

겨울마다 뉴욕에서 1박2일 다녀 오는 것도 벌써 4번째.. 

이번엔 어디서 잘까요?

이제 뉴욕 호텔에 너무 돈쓰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거지같은 곳에서 지내기는 싫고..

결정 하기까지 리뷰를 얼마나 많이 읽었는지.. 

결국 결정한 곳은 Hampton Inn 맨하탄 시포트 지점..

일단, 힐튼 계열 호텔이고 (가격이 저렴), 아침 식사가 포함 인데.. 도대체 얼마나 잘 나오길래 사람들이 칭찬이 자자한 건지?

지도를 보니 차이나타운도 가까와서 집에 오는날 점심으로 중국 요리를 먹을수 있다는 것이 매력~

여하튼.. 도착해서 방을 받았는데

오마나... 진짜 작습니다.

 하루밤만 자는 거니 너무 신경쓰지 말아야죠.


우리방은 2층.. 건물이 아마 5충 까지 밖에 없음.. ㅋㅋ

엘리베이터 앞에서~


이때, 턱쪽에 여드름이 났었는데 열심히 만졌더니 딱지가 크게 자리 잡았네요..


침대는 넓은데.. 침대와 의자가 놓인 공간이 답니다. 





또하나 여기로 결정한 이유중에 하나가 그렇게 맛있기로 소문난 뉴욕 3대 피자집 중에 하나인

그리말디 피자리아(Grimaldi's Pizzaria)

브루클린 다리만 건너면 있다고 해서.. 

체크인 할때, 일하던 사람도 그 피자집을 추천해 주었는데.

2시간 기다리는건 기본 이라는 말에 밥이 고개를 절래 절래.. 

뉴욕에서 먹는 피자가 다 뉴욕 피자라면서.. 


방에서 티비 보면서 조금 쉬다가 저녁을 먹으러 나왔습니다.


여기가 Sea port 라는데..



우리는 아까 프로즌 핫 쵸콜렛 못먹어서 한이 맺힌 나를 위해 비슷꾸무리 한걸 먹기위해 

스타벅스 있는곳을 찾아 슬슬 걸었습니다.


또 기념품 가게..



L&L 이예요. ^^

이때만 해도 우리가 빅아일랜드 가서 매일 저녁 여기만 가게될지 누가 알았겠습니까? ㅋㅋ





새로 지은 월드 트레이더 센터

밤에 화려하게 불이 켜져 있네요.



스타벅스 찾았습니다!




프로즌 핫 쵸코렛은 아니지만, 모카 프레푸치노 시켰습니다.



지나가다가 이쁜 빵집이 있길래..




우리가 결국 가게된 곳은 사람이  없어 텅텅빈 피자집..




좀.. 외로와 보이는 식탁..



공중 전화가 있습니다.



 나름 크리스마스 장식..



피자 한쪽 크기가 엄청 큽니다.




나는  치킨까스와 브로콜리 들은 피자를 먹었는데 담백한 그맛을 잊을수가 없네요.



피자 진짜 맛있었습니다. 

뉴욕에서 먹었으니 뉴욕피자 맞습니다. ^^




그동안 찍은 사진 보기..



호텔로 돌아 오는 길에 이쁜 꽃들을 파는 곳이 있습니다.




 빌딩 입구 마다 크리스 마스 장식..




 호텔 근처에 나름 큰 쇼핑 센터가 있더군뇨.

큰 크리스마스 츄리가 있었는데, 음악에 맞춰 불빛이 바뀝니다.





물건은 안사고 구경만 슬쩍쿵 합니다.



중간에 슈퍼에 들러서 사가지온 간식들..





 이때까지만 해도 제 입덧이 

음식은 어지간한건 다 먹을수 있는데, 여전히 물을 마시지 못했습니다.

오로지 물을 얼렸다가 녹인 차가운 물만 마실수 있는데

호텔에서 아무리 얼음을 잔뜩 가져다가 놓아도 밤중에는 얼음이 다 녹아서, 

미지근한 물을 마시면 구역질이 나서

밤새도록 괴로와 하면서 

새벽이 오기만을 기다렸습니다.


새벽 6시에 아침 식사가 시작 된다고 했거든요.

새벽 5시 50분에 혼자 호텔 식당에서 기다렸습니다. 허허..

그런데..  

정말 예상 밖으로 음식 종류가 너무 많은 거예요.

원래 시원한 음료수 마시러 내려 갔다가 

흥분해서 한접시 먹고 밥을 깨워서 8시에 다시 내려가서 또 먹습니다.




쏘시지와 계란..





커피와, 차와 각종 쥬스..




사진엔 없지만, 와플도 있었구요..  식당에 죽치고 앉아서 티비 보면서 열심히 아침을 먹었습니다.

우리가 몇년째 2주이상 동부에 와서 첨으로 아침 시간에 일어나서 아침 먹은 날입니다. >.<